스포츠2017. 11. 9. 07:30


엄청난 파워를 가진 수영계의 돌풍 미국 출신 자유형 여자 수영선수 '케이티 레데키(katie Ledecky)' 는 자신이 세운 세계 기록을 갱신할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자유형 중장거리에서는 최고로 불리우는 레데키와는 다른 선상에 선 철녀가 있습니다.





헝가리 출신 여자 수영선수 "카틴카 호수(Katinka Hosszu)..."


2009년 로마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호수는 유럽과 세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쇼트와 롱코스 대회에 출전하면서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대부분의 수영선수는 주종목을 가지고 있지만 호수는 4가지 영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평영을 제외한 종목에서 많은 수상을 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접영, 배영, 평영, 자유형을 모두 펼치는 IM(Individual Medley)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미국 출신으로 헝가리 수영 코치를 맡고 있는 쉐인 투섭(Shane Tusup)입니다.



 


카틴카 호수의 별명은 "Iron Lady..."


그녀의 커리어와도 잘 매칭되는 그녀의 별명은 호수가 가지고 있는 수영의 철학을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1989년 생으로 올해 29살이 된 호수는 전성기를 지난 나이임에도 여전히 강력한 면모를 가지고 끊임없는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리우올림픽에서 아깝게 미국 수영선수 마야 더라도(Maya Dirado)에게 배영 200M 금메달을 내주었고 배영 100M, 개인혼영 200m, 개인혼영 400m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개인혼영 400M에서는 세계 신기록 4:26.36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호수는 '철의 여인' 이라는 별명이 아쉽지 않게 엄청난 근육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여성 수영선수들에게서 보이지 않는 운동량을 대변해주는 남자선수들 못지 않은 엄청난 그녀의 근육은 오랜 시간 물속에서 스스로를 담금질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넓어지는 어깨와 근육을 반기지 않는 여성들에게는 그다지 높게 평가되지 않는 체형이지만 호수에게는 자랑스러운 흔적입니다. 그녀의 남편이 수영 코치라는 것이 더욱 운동에 매진할 수 있게 만드는 중대한 요소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2013년 그녀는 남편 쉐인 투섭과 결혼한 이후로 세계 무대와 유럽 대회에서 두드러지게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심리적인 안정으로 좋은 결과를 맺고 있다는 일부의 추측에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175kg의 키와 68kg의 뛰어난 피지컬을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덕도 분명히 있습니다만...





호수는 수영선수들의 권익을 위해 GAPS(Global Association of Prifessional Swommers, 세계 프로 수영선수협회)를 창설했습니다. 남편 쉐인 투섭과 함께 헝가리에 'Iron Aquatics' 를 설립하여 수영선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엄청난 근육을 소유한 '철의 여인' 카틴카 호수는 스스로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포기해야 할 것들이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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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