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7. 11. 8. 07:00


최첨단 전투기 시스템인 스텔스는 날로 두터워져가는 러시아 방공망을 돌파하기 위한 미국의 방편이었고 아이러니하게도 러시아에서 보고된 연구가 기초가 되었습니다.


러시아는 스텔스 전투기를 개발하는 방식 대신에 대공망을 개량하는 방향으로 대응했고 스텔스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고가의 스텔스 전투기를 잡아낼 수 있다는 러시아의 공헌에 미국은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실전배치를 앞두고 있는 스텔스 전투기 F-35는 엄청나게 높아진 몸값을 감당하기 어려워진 최강 전투기 F-22 랩터를 대체할 것으로 예고되었습니다. 하이로우전술에 맞춰진 F-35 라이트닝2의 개발은 제공권 우선을 앞세운 미 공군의 전략과도 맞습니다.


높은 추력을 요구하는 VTOL(Vertical Take Off and Landing, 수직이착륙) 기능을 완성하기 위해 개발 기한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병대의 요구사항이었던 VTOL로 인해 실전 배치가 늦어지고 있지만 최신예 전투기에 대한 기대감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전 배치를 앞두고 있는 이스라엘은 F-35 7대를 시험 비행에 나서고 있으며 예상했던 것만큼 높은 성능에 만족스러운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뛰어난 성능을 두고 높은 평가가 주를 이루는 이스라엘 공군에게 곤역스러운 일이 일어났다고 알려졌습니다.


레바논 인근을 비행하던 F-35 라이트닝2가 러시아제 미사일 S-200에 의해 피격되었으며 사진을 공개하라고 압박에 나선 것입니다. S-200은 냉전 시절 SR-71 블랙버드를 요격하기 위해 개발한 초고고도 미사일로 러시아가 가진 최장거리 지대공 미사일입니다.





레이더와 연계하여 능동 반응하는 S-200은 중동이나 동구권에 배치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개량형인 S-300을 '철매2' 로 명명하여 개발 중입니다. 러시아판 사드로 불리우는 S-400 트라이엄프에 이어 S-500까지 개발되고 있어 구식에 속하는 미사일입니다.





중동이나 북한에서 여전히 운용 중인 S-200은 최첨단으로 불리우는 무기체계에서 뒤떨어진 미사일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F-35의 피격이 일어난 날은 러시아 국방장관 '세르게이 쇼이구(Sergei Shoigu)가 이스라엘 총리 벤야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를 접견하고 있었습니다.


시리아에 위치한 대공 미사일 폭격 임무를 수행하고 기지로 귀환하던 F-35에 대한 피격 소식에 대해 뜬소문으로 일축하였고 이스라엘 공군은 조류와의 충돌로 일어난 손상이며 전투기는 안전하게 착륙하였고 재운용은 확실하지 않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스라엘 공군은 미국에게 F-35 라이트닝2 스텔스 전투기를 50대 주문한 상태이고 전투기 구입사업을 지속할 지는 미지수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F-35 요격이 사실이라면 스텔스 전투기를 요격할 수 있다고 공헌한 러시아의 발표가 허풍이라고 일축하였던 미국의 체면이 손상되는 일입니다.





이스라엘은 F-35에게 이전하려고 했던 폭격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기존에 운용하던 F-15와 F-15E를 운용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F-35 요격 사건이 사실로 밝혀지면 미국의 체면 뿐 아니라 F-35를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는 많은 국가들에게는 다시 한 번 재고의 여지가 생기는 일이기도 합니다.


F-22 랩터가 모의 공중전에서 유로파이터 타이푼에게 격추된 이후로 불거지는 스텔스 전투기 능력의 한계를 다시 확인하는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반응형
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