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4. 4. 23. 10:16

 

 

 

모터브랜드의 변화가 너무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서 눈깜짝하면 새로운 모델과 트림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많은 브랜드에서 많은 모델이 선보여지고 있지만 서로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좀 아쉽습니다..

 

 

이전의 모터브랜드는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었고 그런 정체성이 브랜드의 이미지로 각인되었는데

이제는 그런 이미지와 정체성을 버리고 현실과 타협하는 모양새를 하고 있습니다..

 

 

각 브랜드가 모기업산하로 흡수되면서 겪는 과도기적인 현상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획일화 된 모습이 재미없습니다..

독특하고 자신만의 색깔을 분명하게 가지고 있던 마세라티에게도 그런 움직임이 조금씩 보이고 있는데요..

 

 

 

 

 

 

세단인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가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으로 세상에 나오면서 브랜드의 모습을 버렸습니다..

새로운 심장과 4륜구동을 장착한 S Q4가 바로 주인공인데요..

 

 

이전의 GTS의 8기통 자연흡기 엔진이 아닌 6기통 터보차저를 장착했으며 뒷바퀴굴림에서 풀타임 4륜으로 바뀌었습니다..시대의 흐름이 다운사이징과 터보차저를 마세라티도 도입을 했고 그 결과물을 내놓았습니다..

 

 

시대의 트랜드인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것이 무엇이 나쁘겠습니까만은 마세라티가 어떤 브랜드입니까?

멋진 익스테리어와 우렁찬 배기음만으로도 남자들의 심장을 뛰게하는 녀석들이 즐비했고 키를 손에 넣고 싶어 안달이 나게 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지고 싶다해서 아무나 키를 가질수 없었던게 바로 마세라티였습니다..

거친 야생마처럼 자신을 잘 매만져줄 수 있을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 자리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브레이크도 상당히 독특해서 독일브랜드처럼 잘서거나 반응이 재빠르지 않습니다..

너무 예민해서 조금 밟으면 서지 않고 많이 밟으면 급정거를 하는데 이것만 적응하는데도 꽤나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S Q4는 너무나도 다루기 쉬워졌고 가볍고 상큼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인산 녀석들의 모습인 순간순간 보이기도 하는데 이런 현실과의 타협은 앞으로 마세라티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르쉐의 카이옌처럼 빠들에게는 많은 질타를 받겠지만 브랜드의 입장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포빠들이 그렇게 욕을 하지만 카이옌이 있었기에 포르쉐가 명맥을 이어나갈수 있었다고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가 이제 이렇게만 생산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마세라티를 살리는데 일조할것이라고 보여지는데요..모터브랜드가 어쩔수 없이 선택해야하는 현실이 상당히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3대 럭셔리인 마이바흐와 롤스로이스 팬텀이 더이상 생산을 하지 않고 폭스바겐 비틀도 추가 생산계획에서 빠지는것처럼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시기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거친 야생마였던 콰트로포르테 GTS는 S Q4로 바뀌면서 순한 양이 되었고 GTS를 그리워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S Q4가 더 많은 오너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으니 마세라타로서는 당연한 선택입니다..

 

 

 

 

 

 

 

반응형
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