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4. 4. 17. 11:00

 

 

 

근육질의 몸매를 가지고 폭발적인 기량을 뽐내는 아메리칸 머슬은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가져다 줍니다.

 

 

젠틀하고 단정한 신사의 느낌을 가진 독일산 브랜드와 뛰어난 스펙을 갖추고 달리기에 능한

이탈리아 브랜드와는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데요.

 

 

거칠고 무지막지한 마초의 감성을 가지고 있는것이 머슬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드넓은 땅덩어리를 가지고 있어서인지 코너링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오직 직발에만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머슬카의 전성기였던 60년대와 70년대를 주름잡던 쉐보레 콜벳, 닷지 차저, 챌린저는 어릴적 소년의 눈에도

정말 멋있었고 어른이 되면 한번은 타보고 싶은 버킷리스트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지금의 자동차들과는 다른 클래식한 분위기와 무언가 다른 멋스러움을 가지고 있어서 정말 맘에 듭니다.

디지털화 되어가는 자동차시장에서 클래식한 구형모델은 레어템으로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런녀석을 찾으려면 정말 많은 정성과 자금을 들여야 소유할 수 있을거라고 예상되는데요.

2000년대초쯤 클래식모델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미국인의 감성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이해가 갑니다.

 

 

 

 

 

 

아메리칸 머슬이라고 불리우던 닷지의 모델들이나 쉐보레 콜벳도 이제는 너무 현대화되고 디지털화 되서 그 재미가 덜합니다.

그나마 명맥을 조금이라도 이어가고 있는것이 닷지 챌린저인데 익스테이어가 많이 변하지 않았고 감성도 살아 있습니다.

 

 

닷지 차저는 정말 크라이슬러스러워져서 300c인지 차저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세단이 됐습니다.

특별한 영역을 만들고 있던 머슬카가 사라지고 있어서 안타까웠는데 챌린저가 있어서 안심이 됩니다.

 

 

천편일률적으로 통일되어가는 브랜드의 이미지는 아무래도 자본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보여지는데요.

독일 브랜드들과 이탈리아 브랜드들이 모기업산하로 들어가다 보니까 플랫폼을 공유하거나 기술 공유가 많습니다.

 

 

 

 

 

 

이렇게 몇년이 흐르고나면 어느모델이나 뉘앙스가 비슷해지지 않을까 예상을 해보는데요.

각 브랜드의 장점이 혼합되서 하나의 스펙으로 통일된다면 정말 재미없는 일인데 조짐이 조금씩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 시장분위기를 알았는지 닷지가 다시 한번 부활의 날개를 펼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미국내의 규제에 따라 바이퍼는 생산을 못하고 있지만 차저와 챌린저가 전략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머슬카와 섹시한 미녀는 정말 뗄레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인것이 사진을 통해서 단적으로 나타나네요.

클래식한 감성이 요즘 왜이리 땡기는지 70년대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모두가 세련되고 젠틀하며 수려한 외모를 추구하는 시대에 거칠고 난폭하며 시끄러운 녀석이 하나쯤 존재한다는것은

상당히 재미있고 즐거운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닷지 챌린저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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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