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2017.08.08 18:41


바르셀로나 공격 트리오 MSN의 한 축인 네이마르 다 실바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축구선수입니다. 브라질리그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이 A 최고 선수였던 네이마르는 펠레와 루이스 호나우두의 뒤를 이을 브라질의 신성으로 추대되었습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수뇌부는 가레스 베일에 이어 최고의 이적료를 기록할 선수를 네이마르로 점지했지만 경쟁 팀인 바르셀로나가 당첨되었습니다. 신의 영역에서 선 리오넬 메시를 견인할 네이마르의 영입은 바르셀로나의 중흥을 이어갈 선택이었습니다.





대대적인 환영을 받은 네이마르는 당당하게 바르셀로나 FC에 입성을 했고 패스마스터 사비 에르난데스가 빠진 중원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차지하면서 세대교체를 이루었습니다. 사비는 여전히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이 문제였습니다.


이니에스타가 활약하던 왼쪽 날개에 위치한 네이마르는 4시즌 동안 바르셀로나를 최고의 팀으로 만들는 데 공헌을 했지만 메시의 그늘을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다비드 실바가 거친 길을 네이마르가 걷게 된 것입니다.





바르셀로나에 만족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가는 루이스 수아레즈와 다르게 네이마르는 확실히 욕심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브라질리그의 최고 팀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던 산투스에서부터 팀의 중심이었던 네이마르에게 유혹의 손길이 다가왔고 이적설이 나돌기 시작했습니다.


네이마르 본인과 바르셀로나는 격하게 부정의 사인을 보냈지만 파리생제르망으로의 이적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적료 2,970억 원...


가레스 베일이 기록한 1,100억 대와 엄청난 격차를 보이면서 바이아웃금액인 3,000억에 육박하는 이적료를 psg는 바르셀로나에게 지불한 것입니다. 최고의 선수에게 최고의 몸값을 지불하는 것이 유럽리그에는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만 네이마르의 이적료는 확실히 충격적입니다.


1,000억대에서 3,000억까지 도달하는 시간도 너무도 짧았기에 축구팬들은 네이마르의 이적료에 혀들 내두르고 있습니다. 파리생제르망에 유입된 오일머니의 엄청난 파워을 입증하면서 카타르 왕가의 재산을 만방에 알리게 된 것입니다.





네이마르가 세계 최고의 리그 중에 하나인 프리메라리가를 떠나 리그 앙에 안착한 것은 그다지 바람직한 행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엄청난 이적료와 연봉을 지급받겠지만 축구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높은 수준의 폼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뛰어난 축구선수라고 하더라도 조기축구에서 뛰게되면 조기축구화된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리그의 수준은 축구선수에게 중요한 덕목입니다. 편안하고 이길 수 있는 수준에 적응하게 되면 빠르고 거친 리그의 선수들에 비해 폼이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프리메라리가에 비해 리그앙이 더 나은 리그라고 말하기에는 확실히 부족함이 있습니다. 다니 알베스와의 궁합이 이적을 결심한 커다란 요소일 것이라는 추측이 있지만 축구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출전 시간과 꾸준하게 유지하는 폼입니다.


높은 연봉에 귀가 솔깃하여 무리한 이적을 감행했다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선수들은 부지기수입니다. 바이아웃까지 지불하며 영입의사를 밝힌 파리생제르망의 정성이 감동스럽기는 하지만 한 수 아래 리그앙의로의 선택은 불안한 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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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