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7. 7. 18. 06:00


자동차는 2만 개가 넘는 부품으로 구성된 복잡하고 정교한 완성품입니다. 자동차를 이동수단으로 여기는 것은 당연하지만 제조사별로 나타내는 정체성으로 인해 단순하게 가격으로만 가치를 산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수많은 자동차의 부품들 중에서 뛰어난 기능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때때로 역할을 제대로 보여주며 안전과 편리의 대표 장비로 여겨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없으면 서운하고 있으며 자동차의 격을 올려주는 소소한 장비들의 가치는 소소한 것 이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파워 시트





전동으로 작동되는 파워 시트가 보편화된 것은 그다지 오래 전의 일이 아닙니다.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도 여전히 수동 방식을 채택하면서 스스로의 가치를 낮추고 유저들의 원성을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파워 시트는 수동으로 작동하는 시트보다 무게가 있기 때문에 스포츠를 지향하는 브랜드에서는 꺼리는 장비이기도 합니다. 무게 배분과 밸런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타당하지만 파워 시트가 없는 고액의 자동차가 매력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전자동 사이드 미러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자동차는 열선이 포함된 사이드 미러를 장착하고 있으며 틸팅 기능이 추가되기도 합니다. 스마트키와 연동되어 문을 열고닫을 때 함께 연동되기도 하며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일정 거리로 다가서면 조명과 함께 동작하기도 합니다.


방향을 알려주는 리피터까지 포함되어 있는 현세대의 사이드 미러는 첨단을 달려나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이 보편화되면서 사이드 미러의 가치는 이전보다 확실히 낮아지겠지만 외관으로 가치를 올려주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동 틸트 스티어링





스티어링 휠의 높낮이를 조절해주는 것은 물로 텔레스코프 기능까지 추가된 틸트 스트어링은 대중적인 브랜드에서는 만나보기 어려운 장비입니다. 풀옵션에 가까운 가격을 지불하거나 프리미엄 트림에서 채용하고 있는 틸트 스티어링은 안정적인 시트 위치를 가질 수 있습니다.


여성 운전자가 늘어남에 따라 틸트 스티어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장비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틸트 스티어링 없이도 운전하는 데 이상을 느끼지 않을 수도 있지만 있으면 확실히 자세가 안정적이고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원터치 파워 윈도우





하이패스가 없었던 시절 원터치 파워 윈도우는 고속도로를 통행하는 유저에게 상당히 유용한 장비였습니다. 한 번의 터치로 동작되는 파워 윈도우의 장착이 줄어들기도 했지만 여전히 고급 장비에 속하는 옵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릴레이 하나만 추가하면 되는 장비를 소홀히 하는 것에 질타를 퍼붓는 유저도 있지만 원터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창사이에 이물이 끼었을 경우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는 센서가 추가되어야 합니다. 세이프티 센서의 가격과 무게, 비용은 생각보다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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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