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7. 6. 24. 07:00


전쟁으로 발전한 인류사로 인해 무기와 기술의 발전이 이루어졌고 대규모 전쟁을 통해 사회 변혁을 겪기도 했습니다. 인류사에서 빠질 수 없는 전쟁과 이를 수행하는 군인의 관계는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단결된 모습은 감탄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통일되고 간격한 군인의 최고봉은 Honor Guard로 불리우는 "의장대" 입니다.


대한민국 의장대는 육군, 해군, 공군 3군 외에도 해병의장대로 구분되어 있으며 군에서 참여하는 각종 행사와 국빈의 사열에 참여하여 군대를 빛내는 임무를 부여받고 있습니다.





서유럽에서 기원을 가진 의장대는 왕실을 지키는 근위대에서 시작을 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며 왕실을 지켜내는 단순한 개념의 군대가 아닌 최정예부대로서 전투에도 참가하는 부대였습니다.


어깨에 두르고 있는 휘장도 지휘관의 명령을 신속하게 받아적기 위해 펜을 묶어놓던 전통에 계승되어 내려오고 있는 것입니다. 의장대를 그대로 풀이하면 '장식용 부대'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가장 높은 수준의 군기를 전통으로 삼고 있습니다.





부사관이나 병사 모두 의장대에 선발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180cm가 넘는 키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제식동작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계승할 수 있는 수준의 지적 능력도 갖추어야 합니다. 의장대에 선발되는 자격 요건만으로도 스스로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방부 근부지원단 소속으로 3군과 해병의장대 외에도 전통의장대, 현충원의장대, 연합사의장대로 구성되어 있고 여군의장대의 경우 국방부 의장대대 여군소대 소속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여타의 의장대와 달리 부사관으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의장대가 사용하는 소총은 기본적으로 M16이지만 해병대의 경우 M1 개런드를 사용하며 여군의장대는 경우에 따라 모의 소총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관할지역 행사에도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있으며 기수단의 경우 3군이 통합하여 행사를 치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의장대에게만 주어지는 고유의 권한은 "말갈이" 로 불리우는 상위 계급 허용권입니다. 의장대의 경우 대부분 병장 계급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은 일등병이나 상등병의 경우도 상당수 있습니다. 소위 간지를 위해 약간의 규율을 허락하는 예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통을 넓힌 바지단 아래에는 스프링으로 만들어진 링에 쇠구슬을 삽입하여 보행시 출렁거림과 특유의 소리를 낼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생각보다 무겁다...)


의장대가 사용하는 탄티와 헬멧은 생명처럼 여겨지며 항상 최고의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것을 교육받습니다.





4kg에 달하는 총기를 한 손으로 회전하는 묘기는 의장대 백미라고 할 수 있으며 세계 무대에서도 최고의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행사가 없는 경우 경계근무와 5분대기조까지 맡고 있어 피로도와 스트레스의 수준은 여타의 부대에 뒤쳐지지 않습니다.


3군 의장대 간의 경쟁도 있어 스스로가 자부심으로 최고의 의장대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군대가 가지고 있는 가장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꽃으로 불리우는 의장대는 최고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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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