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7. 6. 21. 06:00


클린 디젤의 신화가 디젤게이트로 모습을 감추면서 자동차시장의 미래가 확실하게 달라졌습니다. 내연기관의 주축이었던 가솔린엔진에 대한 완벽한 대체자로서의 면모가 허구였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높은 신뢰를 주었던 유저들에게 커다란 실망을 안겨주었습니다.


뚜렸한 대체자가 떠오르지 않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지만 디젤게이트로 인해 좋은 평가를 받았던 재목들이 사장되는 것에 대한 재평가도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글로벌에서 좋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점유를 쌓아가던 모델들에게는 팀킬이 되었습니다.






폭스바겐 골프


핫해치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게 만든 모델의 중심에는 해채백 모델 골프가 있습니다. 해치백의 무덤으로 불리우는 한국시장에서도 골프의 명성은 하늘을 찔렀고 이례적으로 좋은 점유를 누리며 시장의 인지도를 넓히는데 커다란 공헌을 하였습니다.


디젤게이트의 허망한 수치를 구현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한 것도 골프이기 때문에 양날의 검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만 사장되기에는 아까운 모델이라는 것이 중론이기도 합니다. 골프의 재기는 디젤게이트로 무너진 폭스바겐 그룹의 재건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입니다.






폭스바겐 CC


중형 모델 파사트를 기반으로 개발된 CC는 두마리의 토끼를 쫒아 성공한 몇 안되는 모델 중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파사트의 성공이 기반이 되기는 했지만 탄탄한 주행감과 실용적인 주거편의를 겸비하였고 현실적인 가격 채정까지 배려한 모델입니다.


프레임레스 도어는 스스로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단적인 모습이며 패밀리세단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열정적인 가장들에게는 대안으로 떠오른 모델이기도 합니다. 주중에는 가족을 위한 배려를 할 수 있으며 휴일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여지까지 갖춘 멀티입니다.






아우디 A7


메르세데스 벤츠 CLS가 쿠페형 세단의 원조라고 한다면 A7은 인지도를 넓히는데 공헌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패스트백 스타일의 날렵한 외관은 날카로운 드라이빙을 원하는 오너들의 심장으로 고동치게 하는데 부족함이 없었고 높은 점유를 끌어낸 이유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진중한 SLS가 메르세데스의 변화를 이끌어 낸 주역이라고 한다면 아우디를 섹시한 브랜드로 이끌어 내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모델이 A7입니다. 대체자를 가질 수 없는 A7의 매력은 BMW 6시리즈 그란 쿠페로 옮겨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재기를 원하는 유저들이 즐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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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