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2014. 4. 8. 17:59

 

 

 

타지역에서 수원을 방문하면 갈비를 떠올리시고 갈비집을 찾아가시는데

다른지역에도 갈비가 있는걸로 아는데 수원과는 맛이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수원에 우시장이 있었던 예전에야 갈비가 맛있다고 할 수 있지만 지금은 그닥 별로인데요.

수원에 오시면 거창한 맛집은 아니지만 오빠, 동생, 부모님과 다같이 즐길수 있는 지동시장 순대타운이 있습니다.

 

 

오히려 이곳이 수원내에서는 더 괜찮은곳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저도 가끔 순대 생각이 나면 찾는곳으로 맛이나 가격에서나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아니지만 수원의 중심인 남문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아가는데는 그리 어려움이 없을것이고

대부분 차에 네비게이션을 가지고 있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지동시장 순대타운에 많은 가게가 있지만 유독 엄마네만 사람이 들끓는데

저도 순대타운에 가면 엄마네만 찾으니까 사람맘이 거기서 거기겠죠.

 

 

끓기전의 모습이지만 보고 있으니 침이 꼴깍하고 넘어가는데요.

메뉴는 순대와 편육, 순대볶음이 유명하지만 양이 적은 관계로 순대볶음만 시켰습니다.

 

 

 

 

 

 

같이 나오는 부재료들은 간촐하기 그지 없습니다.

오롯이 순대볶음에만 집중하라는 뜻으로 받아 들이며 끓기만을 기다리는데요.

 

 

 

 

 

 

갠적으로 술을 못하는지라 사이다로 대치했습니다.

미리 사이다를 먹으면 순대볶음의 양을 감당할수 없어서 미리 따지는 않았네요.

 

 

 

 

 

 

 

순대타운은 넓은홀에 여러집이 밀집해 있어서 공기의 흐름이 꽤 세고 빠릅니다.

조금 더워진 날씨에는 선풍기를 틀어 놓기 때문에 불이 날리게 되는데요.

 

 

가스불이 날리지 말라고 불판을 설치해 두었습니다.

 

 

 

 

 

 

안그래도 기다리기에 지루한데 불이 날리면 속도가 늦어집니다.

식탐이 많아서인지 이렇게 음식을 놔두고 기다리는게 여간 곤역이 아닙니다.

 

 

 

 

 

 

알맞게 익어서 한그릇 퍼봤는데 사리를 좋아해서 먼저 퍼왔거늘

한그릇 먹고나니 다 없어졌습니다.

 

 

순대볶음을 다 드시고 나면 밥을 볶아 먹을수 있는데 먹는데 집중하다가 사진을 못 찍었네요.

암튼 올만에 맛있게 한끼를 채우고나니 기분이 상당히 업되네요.

 

 

룰루랄라하면서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수원맛집 오빠랑 누나랑 같이 가볼수 있는 순대타운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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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