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7. 6. 17. 10:27


자동차가 첨단화되어가고 있는 흐름 속에서 전자제어의 채택이 날로 늘어가고 있으며 자율주행에게 근접하는 기술 발전은 미래 자동차 패러다임을 바뀌게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안전과 편의를 위해 늘어나는 전자제어에 대해 환영하는 입장도 있지만 오너의 영역을 넘어서고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자동차가 가진 감성이라는 부분이 오너들의 구매욕을 상당히 자극하는 요소라는 것을 상기하면 정체성이 회손되어가는 흐름이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안전이라는 미영 아래 늘어가는 전자제어가 제어 가능한 오너에게는 오히려 방해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EPS(전자식 파워스티어링)


펌프의 동작으로 유압이 동작하던 파워스티어링은 자동차 기술의 발전으로 전자식으로 전개되어 가고 있습니다. 직선적인 움직임에 부드럽고 쉬운 스티어링을 보조하던 장비는 한계를 넘어섰고 영역을 확대하면서 오너가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훼손하고 있습니다.


EPS가 만들어진 가장 중요한 목적은 오토 파킹과 같은 기초적인 자율주행이고 최종적인 목표가 자율주행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면 유압식에서 발전한 전자식 파워스티어링이 상당히 반갑다고 할 수만은 없습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제조사들이 EPS를 고집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차세제어 장치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me)으로 불리우는 차체 자세 제어장치는 발전된 자동차 기술로 알려져 있습니다. 급격한 스티어링휠의 조작으로 차체가 균형을 잃어버리지 않게 전자제어가 개입하여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장비입니다.


미끄러운 노면이나 피쉬테일과 같은 불안정한 거동을 제어할 수 있는 장비로서 운전자의 안전을 담보해 줄 수 있지만 이면에는 전자저어로 인해 갖는 한계가 존재합니다. 눈길 언덕에서의 제어를 어렵게 하기도 하며 코너웍의 제어 날 것의 느낌을 훼손하기도 합니다.






리어 액슬 스티어링


고성능 스포츠 브랜드에서 채용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코너웍 능력 향상을 위한 발전된 장비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전륜 스티어링의 동작에 따라 후륜 스티어링이 토우인과 토우아웃을 반복하면서 코너에서 가질 수 있는 슬립앵글을 최소화하는 전자제어입니다.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고속 회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자제어이기는 하지만 지나친 개입으로 자동차가 가질 수 있는 스스로의 밸런스 능력을 훼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버스티어링을 의도적으로 제한하여 언더스티어링까지 동반하는 주행감은 확실히 이질감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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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