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7. 6. 9. 07:00


미국은 육군 항공대 시절부터 전략 폭격기를 애지중지하며 전술에 이용하였고 1947년 공군이 창설된 이후로도 이러한 기조를 바꾸지 않고 있습니다. 미 해군이 전투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 공군은 전폭기와 공격기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대규모 폭격은 적의 사기를 꺾어놓으며 주요 시설을 타격하기에 훌륭한 솔루션이었으며 여전히 유효한 전술 중에 한가지입니다. 일본을 항복시키게 한 것도 전략 폭격기를 주축으로 한 맨하탄 프로젝트의 일환이었고 가장 확실하게 결과를 창출했습니다.





B-29 수퍼 포트리스 "이놀라 게이" 는 히로시마에 리틀 보이를 정확하게 타격하면서 하얀 버섯구름을 피어오르게 하였고 포트리스시리즈는 뒤를 이어 발전된 전략 폭격기로 선을 보였습니다. 엄청난 폭장량과 높아진 속력, 정확한 타격 능력은 미 공군의 핵심입니다.


초음속 전략 폭격기 B-1 랜서와 스텔스 B-2 스피릿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지만 여전히 전설로 현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B-52 스트라토 포트리스의 위엄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B-1 랜서와 B-2 스피릿에 비해 뒤떨졌다는 평가가 있지만 여전히 강력한 전폭기입니다.





1952년 취역한 이래 65년의 세월 동안 미 공군의 주력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여전히 전략 폭격기로서의 위용을 가지고 있는 B-52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는 개발되지 않고 있습니다. B-52 이후로 XB-70 발키리와 같은 차세대 사업이 등장하기는 했지만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2차대전 이후로 벌어진 베트남전, 아프카니스탄전, 걸프전에서 활약하며 입지를 굳혔고 장거리 전략 폭격을 위해 중간 급유 없이 대륙을 넘나드는 B-52의 효율은 여타의 전략 폭격기에서는 가질 수 없는 크나큰 장점으로 부각되면서 전설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엄청난 유지비용을 필요로 하는 B-2 스피릿이나 초음속을 위해 하마처럼 연료를 빨아들이는 B-1 랜서에 비해 B-52는 확실히 효과적인 전략 폭격기임에 틀림없습니다. F-16에 장착된 P&W(플랫&휘트니) TF33-P-3/103 터보팬 엔진 8기는 상대적으로 높은 추력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B-1 랜서와 B-2 스피릿에 비해 많은 엔진을 가지고 있지만 마하 1을 넘지 못하는 최고속도는 B-52 스트라토 포트리스의 단점으로 지적되었습니다. 27톤의 폭장량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단독 임무를 수행하기에는 어려운 속도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제공권을 우선 제압하는 미 공군의 전력에 맞아 떨어지는 면은 있지만 개발 없이 운용을 선택한다면 개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2조에 달하는 B-2 스피릿 가격의 턱없이 가벼운 가격 천억 원이라는 강점은 미 공군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현재의 기조대로라면 미 공군은 100년까지 운용을 바라보고 있으며 부족한 속력을 위해 엔진을 개량할 것이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미 공군 글로벌 스트라이크 사령관 로빈 랜드(Robin Rand)는 "공군에서 추진하는 최우선 과제" 라는 언급을 했습니다.


미 하원 군사위원회에 발표한 B-52 스트라토 포트리스의 언급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미 공군은 현역으로 운용할 것을 예고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40년 이상의 기령을 견뎌낼 수 있는 기체를 가진 B-52의 엔진 개량으로 30%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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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