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7. 5. 30. 06:00


자동차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러시아워의 교통 체증은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입니다.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보다 대중교통이 이동 시간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경우도 발생하고 있어 주말 야외활동을 위한 방편으로 사용하는 오너들이 늘어나고 있기도 합니다.


대중화 된 자동차는 높은 보급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지대한 역할을 했지만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늘어나는 자동차의 보급과 함께 갖추어져야 할 공도에서의 의식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문제점 중에 한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HID 전조등


자동차 기술이 발전하면서 전조등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으며 향상된 밝기를 위해 채용되는 기술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HID는 할로겐보다는 높은 조도를 가지고 있어 개선된 전조등으로 인기몰이를 하였지만 높은 조도로 불편을 느끼기도 합니다.


순정으로 생산된 HID는 밝은 조도를 나타내고 마주오는 오너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적절한 설정되어 있지만 일부 유저들의 튠업된 HID는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흉기가 되기도 합니다. HID의 높은 조도로 인해 순간적으로 눈 앞이 하얗게 변하는 경험을 하게 되면 절로 육두문자가 튀어나오게 됩니다.






후방 안개등


일부 모델에 장착된 후방 안개등은 습기가 많고 어둠이 짙은 지역에서는 특유의 밝기로 차량의 유무를 발견할 수 있는 효자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공도에서 상시 사용은 HID와 같이 시각을 과도하게 자극하여 순간적으로 피로감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차례대로 늘어선 꽉찬 공도 앞에 위치한 차량에서 비치는 후방 안개등은 전방을 주시를 불가능하게 할 정도이며 순간적인 피로감으로 시야를 방해받기도 합니다. 전방 안개등에 비해 후면의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고 평시에는 꺼두는 의식이 필요할 것입니다.






톤 업 머플러


공도에 양카들이 넘쳐나던 시절에는 튠업된 머플러로 인해 심각한 소음 공해를 경험했지만 문화의 발달로 자취가 감추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동차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머플러의 우렁찬 고함이 힘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공도에서는 그다지 반가운 소리가 아닐 수 있습니다.


수입 차량들이 늘어나면서 고성능 버전에서 들려오는 머플러 소리가 흥분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종종 과하다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순정으로 장착된 머플러의 소리까지 관여하는 것에 대해 반감의 목소리를 가질 수 있지만 악셀링을 과도하게 하여 존재감을 높이는 것은 지양되어야 할 습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각 차선 변경


공도에서 순간 당황스럽게 하는 운전 습관 중에서 단연 최고의 경지는 우회전 후 대각으로 달려가는 차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좌회전이나 회전을 위해 차선을 변경해야 하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기는 합니다만...


우회전 후 너무 짧은 거리를 가지고 있는 좌회전이라면 다음 구간에서 회전을 통해 진행하는 방식이 더욱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조금 빨리 가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일반적인 오너들의 마음이기는 하지만 때로는 늦게 가는 방식이 더 빠를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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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