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7. 4. 22. 06:00


아재미드로 불리우는 미국 드라마 중에서 아직도 마음을 설레게 하는 "전격 Z작전" 은 남자들의 로망을 자동차로 옮겨오는 데 많은 공헌을 했습니다. "스타스키와 허치", "미녀첩보원"에 등장하는 머슬카들도 있지만 단연 최고는 "Knight rider" 입니다.


주인공 마이클 라이더의 애마 키트는 수많은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첨단 자동차로서 시청자들의 눈을 의심하게 했습니다. 급격한 발진과 하늘을 날아다닐 정도의 점핑 능력을 갖춘 자동차에게서 느끼는 감정은 기계 이상의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격 Z작전을 보고 자라난 세대가 자동차에 대해 의인화하는 경향이 많은 것이 아마도 전격 Z작전 덕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키트의 주특기인 터보부스터는 급격한 속도 증진과 장애물을 뛰어넘는 묘기에 가까운 능력을 보여주며 탄성을 자아냅니다.





자동차가 실제의 삶에 들어왔을 때 들었던 터보차저는 키트의 터보부스터를 떠올리게 했지만 확실히 다른 개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터보차저는 과급기로 자동차 엔진에 공급되는 공기의 양을 과하게 공급하여 완전연소를 실현하는 장비입니다.





많아진 공기의 양 덕분에 연료가 적게 소모되고 높은 출격을 담보하기 때문에 배기가스 규제로 대비기량이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시대적인 배경과 맞물리고 있습니다. 터보차저는 비행기에 접목되었던 기술이 자동차로 옮겨진 대표적인 기술 중에 한가지입니다.


1905년 스위스의 기술자 알프레드 J. 뷔시히에 의해 발명되었고 공기가 희박한 상층부에서 효율을 높이기 위해 비행기에 채택되었습니다. 현재도 운용되고 있는 터보팬엔진의 중추적이 기술력으로 높은 효율을 필요로 하는 레이싱 자동차에 접목되기 시작하면서 대중에게 알려졌습니다.





터보차저는 높은 출력과 낮은 연비를 구연할 수 있는 기술이지만 높은 열의 제어와 엔진의 내구성을 담보로 하지 않으면 쉽게 트러블을 일으키기 때문에 이전에는 보급형 자동차에 활용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자연흡기와 다르게 발생하는 터보랙에 대한 불만도 확산을 어렵게 했던 이유입니다.


엔진 내구성의 발전과 터보랙을 최소화할 수 있는 VGT(Variable Geometry Turbocharger, 가변 형상 터보차저)기술과 트윈터보, 바이터보 기술등이 개발되면서 급격한 확산을 맞이하게 됩니다. 달팽이와 같은 형상의 터보차저는 배기관에 위치하여 배기압으로 터빈을 움직입니다.





반대편에 붙어있는 임팔라가 공기를 실린더에 불어넣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배기가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엔진효율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효과적인 출력향상을 꾀할 수 있고 구조적으로 상당히 복잡하지 않아 대부분의 브랜드가 채용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다운사이징 된 엔진에 최적화된 기술력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터보차저로 인한 트러블의 확률이 추가되는 것이기도 하빈다. 일부 유저는 에코모드에서 터보차저가 꺼지고 스포츠모드에서 작동한다는 어의없는 지식을 자랑처럼 드러내는 경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터보차저 자체로 연비절감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에코모드에 도움을 주는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00도에 가까운 열을 발생하기 때문에 예열과 후열에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고속으로 급격하게 주행한 것이 아니라면 후열의 필요는 적습니다.


감속 후 급격한 악셀링에서 울컥거림을 가지는 것은 터보차저가 가진 태생적인 한계라고 할 수 있으며 최근 출시되는 터보차저에서는 울커거림인 터보랙을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터보차저가 높은 출력을 담보하는 것은 확실하지만 자연흡기의 가솔린엔진을 넘어서기 어렵다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반응형
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