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7.04.20 07:00


북한은 김일성의 생일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거행하면서 높아지는 긴장감에 굳건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ICBM(Inter 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등장시키며 무언의 어필을 하려는 노력을 했습니다.


김정은의 기획된 노력은 최신 전차로 불리우는 선군호가 고장으로 대열을 이탈하면서 굴욕을 당하기도 했고 특수부대로 예상되는 병사들의 최신예 복합소총은 가짜인 것으로 밝혀져 비웃음거리로 전락했습니다. 북한은 당황한 기색을 표명하지는 않았지만 열병식은 계획과는 다른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북한은 오랜 독제체제를 이어오면서 경제구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며 정권을 유지하기 조차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무기와 테러를 수출하고 마약까지 판매하던 방식도 더 이상은 국제사회에서 통용되지 않으면서 고립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대부분의 무기는 노후되었거나 정비가 되지 않아 실전에서의 신뢰성이 확실히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몇 안되는 MBT(Main Battle Tank, 주력 전차) 선군호가 러시아 T-90급이라고 어필하고 있지만 허세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위협이 될 수 있는 장사정포가 여전히 존재하기는 하지만 전방에 배치된 350여 문의 성능은 미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사정포는 170mm 구경의 곡산형 자주포로서 다연장 로켓포와 함께 한국을 위협할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2010년 11월 28일 북한은 정기적인 대한민국 해병대의 포격훈련을 트집잡아 연평도 일대를 포격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정전 이후로 영토를 직접 타격한 최초의 사건으로 기록되며 충격을 안겨주었고 해병대는 K-9 자주포를 대응하며 긴장이 고조되었습니다.





북한은 개머리반도와 무도에 배치된 122mm 대구경 포와 130mm 대구경 포를 탄착점으로 이용하여 장사정포로 공격한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해병대 소속 2명의 장병과 민간인 2명 사망하고 해병대 16명, 민간인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장사정포는 군단급에 배치되는 무기로 해안일대에 배치되지 않는다는 점을 상기하면 연평도 포격 사건은 미리부터 계획된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북한은 해병대의 포격훈련을 문제삼고 있지만 포격훈련이 없었어도 발생할 사건이라는 평가가 중론입니다.





북한은 대규모 포병의 포격으로 수도권일대를 불바다로 만들 수 있다는 엄포를 놓아오고 있었고 상당한 위협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유효사거리 60km까지 확장한 북한의 장사정포가 실질적인 위협이라는 대부분의 견해는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우기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개머리반도와 무도에서 연평도까지의 거리는 불과 20km가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170발을 난사한 포탄은 90발이 해안에 떨어졌고 연평도에 떨어진 80발도 탄착군을 형성하지 못했습니다. 북한이 침이 마르도록 자랑하던 장사정포와 포탄의 위력은 우려보다 상당히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발은 불발탄...)





의도한 대로 포격할 수 없는 어설픈 공격은 공군과 해군, K-9 자주포에 의해 쉽게 제압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내는 결과를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북한의 대부분의 전력이 장사정포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으며 예상보다 전력이 높지 않음도 알 수 있습니다.


우방들의 도움도 필요없이 한국군의 전력으도 이미 판가름날 수 있는 정도의 격차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비이성적이고 비정상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김정은의 전력은 핵과 미사일을 제어하는 것이 최대 관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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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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