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4. 4. 2. 17:16

 

 

 

럭셔리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수제로 만들어지고 다양한 옵션을 실현하게 해준다는 것인데 지구상에 하나 밖에 없는 자신의 차를 가지고 싶은 부호들에게 많이 선호 되고 있으며 그 가격대는 일정하지 않아서 경매를 통해 현재가를 산출하기도 합니다.

 

 

수제 브랜드의 자동차중에서는 유독 영국산이 많은데 지금은 BMW나 폭스바겐 산하로 들어가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롤스로이스와 벤틀리가 가장 럭셔리에 걸맞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고 자동차를 사랑하는 매니아들의 워너비가 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자동차를 좋아하더라도 직접 구입을 하는데는 한계가 있지만 세계적인 부호들에게는 컬렉션을 할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해주고 매니아들에게는 감상해 볼 수 있는 기쁨을 주게 되는데 롤스로이스는 주로 럭셔리 세단이고 벤틀리는 플래그십인 뮬산외에 쿠페인 컨티넨탈 GT가 있습니다.

 

 

벤틀리 컨티넨탈 GT는 이름 그대로 GT를 표방하고 있는 모델로 도심에서 품격을 지키며 운행하다가 쭉 뻗은 도로에서는 달리기 실력을 과시하기도 하고 장거리 여행도 가능한 안락함도 가지고 있는 전천후로서 일부층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전통을 계승하는 브랜드답게 페이스 리프트가 이루어 져도 많은 부분이 달라지지 않는데 벤틀리 컨티넨탈GT도 몇 번의 탈바꿈을 했지만 그닥 크게 달라져 보이지는 않는데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계승한다는 측면에서 장점이 될 수 있지만 변화가 없다는 뜻으로도 해석이 가능합니다.

 

 

익스테리어만으로도 럭셔리의 감성이 묻어나오는데 벤틀리는 수제인 것과 더불어 남성 오너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세심한 부분이 감동을 자아 냅니다. 스포일러에도 그런 감성이 묻어 있습니다.

 

 

실내에서 수동으로도 조절이 가능한 스포일러는 올라올때 모습과 내려갈때의 모습이 다른데 올라올때는 한번에 슈욱하고 올라오고 내려갈때는 세단계에 나뉘어서 내려가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런 감성은 절로 턴성이 나오면서 그 매력에 빠지고 맙니다.

 

 

 

 

 

 

매끈하면서 탄탄한 뒷태는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으며 언제라도 달려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 모양새라서 빨리 시트에 올라 악셀을 누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데 모자람이 없으며 간결하고 유려합니다.

 

 

벤틀리 컨티넨탈GT는 엄청난 심장과 스펙을 가진 녀석이지만 외관에서는 그 품위를 잃지 않으려는 모습이 보이는데 절대 과하거나 가벼운 디자인은 자제하면서 품격을 지키고 있고 그로 인해 벤틀리의 가지고 있는 오너에게 자부심과 품격을 지켜줍니다.

 

 

최상위 모델인 스피드는 무려 12개의 심장이 직렬로 놓여져 있는데 엔진룸을 얼핏보면 오버행이 짧은데 비해 엔진의 크기가 커서 무게 배분이 앞으로 많이 쏠린듯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밑을 떠보면 미션과 함께 조립된 크기가 차체의 중간까지 조립 되어서 무게배분은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W모양의 12개의 심장과 트윈터보가 장착되어 있고 8단 듀얼클러치를 물려서 네바퀴로 굴러가는 구조만으로 엄청날것이라는 예상이 되는데 공차중량이 무려 2355kg이나 나가는 괴물로 제로백이 4.2초안에 들어옵니다.

 

 

 

 

 

 

토크가 무려 81.6로 포르쉐나 페라리에서도 이런 토크는 본 적이 없습니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가 비슷했던 걸로 기억이되는데 엄청난 수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오버행이 길고 토크가 높은 것은 상당히 위험 할 수 있다고 들 이야기 합니다.

 

 

벤틀리가 오버행이 긴 편은 아니지만 긴 오버행을 가진 모델이 엄청난 토크를 발휘하며 코너를 빠져나오면 자칫 오버스티어링을 일으키며 사고를 당할수 있는 리스크를 안고 있어서 제어가 잘되지 않는 차에 무리한 토크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데요. 벤틀리는 사균구동이니까 일단을 패스...

 

 

컨티넨탈GT의 실내에 들어오면 감성을 울리는 부분이 또 있는데 바로 에어덕트위에 설치된 둥근 보턴입니다. 이녀석의 용도는 덕트를 열고 닫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누를때마다 손에 전해지는 감성이 정말 멋져서 자꾸 눌러보게 됩니다.

 

 

포르쉐와 마찬가지로 왼쪽에 키를 꼽게 되어서 항상 오른손에 키를 가져가던 버릇이 있는 국내 오너들이 처음에 적응하기 어려운 부분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스티어링휠 뒤에 달린 패들시프트도 상당해 매력적인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는데 패들을 잡아 당길때마다 찌꺽하는 느낌이 전해지는데 느낌이 좋습니다.

 

 

 

 

 

 

알칸타라로 실내를 장식한 일부 브랜드와는 다르게 가죽으로 천정과 센터페시아, 도어트림을 마감했는데 이것도 모두 시티치가 들어가서 그 고급스러움이 하늘을 찌릅니다. 가죽의 감촉이 상당히 부드럽고 따스해서 차안이 마치 어머니의 뱃속같다는 느낌을 받는데요.

 

 

2톤이 넘는 벤틀리 컨티넨탈GT는 날까롭고 가뿐한 운동성능을 보여주는것은 아니지만 어디에서도 뒤지지않는 달리기 실력도 겸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트가 부드러워서 장거리 운행에도 적합하고 데일리카로 쓰기에도 조금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3억에 가까운 가격대를 책정하고 있지만 한번은 타보고 죽어야 하는 자동차로 알려져 있습니다. 갠적으로는 유니크한 색상인 청개구리 색상이 눈에 띄는데 럭셔리라고 꼭 짙은색이나 무거운색만 타야 한다는 생각이 싫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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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