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4. 4. 1. 16:59

 

 

 

시트로엥 DS3 카브리오

 

 

자동차 브랜드의 유행도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데 최근의 가장 중점은 적은 연료을 가지고 얼마나 효울적으로 운용 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을 가장 잘 풀어낸 브랜드가 시장에서 점유를 넓혀가고 있는 모양새를 하고 있습니다. 몇 년사이 이런 흐름을 잘 읽고 대응 한 게 비머가 아닌가 싶은데 디젤을 세단에 접목하면서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 보였고 곧 구매로 연결되면서 국내 시장점유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던 벤츠를 따돌리고 최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벤츠는 노쇠한 브랜드라는 반대 급부를 떠 안았습니다.

 

 

한때 외국산 자동차 브랜드라고 하면 젤 우선되는게 벤츠이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먼나라 이야기가 되어 버린듯한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기존의 런칭되지 않았던 브랜드들이 런칭을 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데요. 틈새를 비집고 들어돈 새로운 브랜드중 하나가 바로 시트로엥인데 국내에 런칭을 했다가 철수 했다가를 반복하면서 시장에서 점유를 가져가지 못 한 브랜드였는데요. 푸조와 한 울타리로 들어오면서 국내에도 다시 모습을 보이며 판매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실용성을 앞세운 유럽브랜드, 특히 폭스바겐이나 시트로엥은 완벽하게 포커스 맞춰져 있어서 불 필요한 옵션을 추가하는것에 대해서 부담이 있는 듯 한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부족한 옵션대비 가격이 낮은 것도 아니라서 국내에서는 많은 점유를 가져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귀엽고 수려한 외모에 비해서 인지도가 상당히 낮은편이고 자동차를 좋아하는 남자들에게는 외면 받는 브랜드라서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노력 없이는 국내에서 참패를 맛 볼 수도 있습니다. 시트로엥 DS3 카브리오가 그런 교두보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국내의 성향에 맞게 설계 되어서 익스테리어와 카브리오가 되어 있어서 구매층이 있으리라고 생각되긴 합니다. 가격이 높은편이라서 선뜻 구매를 하기가 어려울 수 도 있는데요. 3390만원의 가격이라면 국내 브랜드인 현대의 그랜저를 구입 할 수 있는 가격이라서 결정이 쉽지만은 않겠습니다. 프랑스는 실용성을 따지기 때문에 옵션에 그닥 신경쓰는 분위기가 아니어서 차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할거라고 생각했는데요. 그렇게 저렴한건 아니군요. DS3 카브리오를 보면서 최근 잠정적 단종을 선택한 폭스바겐의 비틀과 이오스가 떠오릅니다.

 

 

 

 

 

 

어정쩡한 포지션과 허접한 실내를 가지고 하드탑 컨버터블이라는 명분으로 5천만원을 호가하는 가격을 가지고 있던 이오스가 당장의 단종은 아니라도 더 이상 후속 차종을 이어가지 않겠다는 발표가 있었는데요.  DS3 카브리오도 비슷한 포지션에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외관과 카브리오라는 장점을 가지고 일부 매니아를 형성 할 수는 있지만 판매가 많지 않다면 생산에서 수익을 가져올수 없고 수익이 없는 차종을 이끌고 나간다는건 브랜드의 경영 건전성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으니까 말입니다.

 

 

폭스바겐의 비틀이라면 브랜드의 얼굴이라고 생각 될 정도로 폭스바겐의 간판 차종이었지만 오랜 경영 악화로 인해 후속이 안개속에 빠졌습니다. 2차대전에서 히틀러의 자금줄이라는 불명예를 안고도 글로벌의 최강자로 떠오른 폭스바겐도 비틀을 포기했네요. 시트로엥도 경영 악화로 인해 국영기업으로 탈바꿈한것이 얼마되지 않아서 브랜드의 이미지를 올리기 위해 확 달라진 모습의 시트로엥 DS3를 가져왔지만 판매가 날개 돋힌 듯 팔리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유수의 브랜드들도 각국에 신모델을 출시하기 전 한국에 먼저 출시해서 반응을 보고 있는 추세에 앞날은 그리 밝아보지 않습니다.

 

 

 

 

 

 

아다시피 국내 소비자의 구매조건은 정말 까다롭기로 유명하고 미국의 GM과 포드도 한국에서 팔리면 어디든 팔린다는 공식을 가지고 있어 신차가 나오면 국내로 들여와 반응 확인하고 피드백을 받을 정도 입니다. 반응이 시원찮거나 피드백이나 컴플레인이 심하면 다시 재고해서 수정 할 정도로 수준이 높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 때문에 브랜드를 런칭한것인지 확실 하게는 모르겠지만 일부 그런 것이 작용을 했다고도 보여 집니다.

 

 

실용을 앞세운 모델인 비틀은 자동미션은 고사하고 히터조차도 설치가 안 돼 있었으며 자동장치라고는 눈에 뜨지가 않아서 허탈했지만 가격에서 만큼은 상당한 메리트를 가지고 있어 취할수 있는 포지션과 틈새가 존재했습니다. 옵션을 추가하고 가격대가 높아지면서 설자리를 잃었는데 시트로엥 DS3 카브리오가 이전보다 많은 옵션을 탑재한것은 맞지만 그건 이미 아반테에도 설치된 옵션입니다. 이미 국내 소비자에게는 기본인 옵션들이고 이런 옵션과 카브리오 라고 해서 그랜져 가격을 지불하기에는 어필이 약합니다.

 

 

지켜봐야 하겠지만 남성들보다는 여성들에게 관심을 많이 받고 있어서 여성구매자를 타겟으로 한 공감대를 형성한다면 점유률을 차지 할 수도 있으리라 생각이 되기는 합니다만... 다양한 차종과 세그먼트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즐거움인데요. 비틀이나 이오스의 길을 걷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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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