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7. 4. 3. 06:00


중국과 함께 가장 큰 마켓으로 분류되는 북미시장은 자동차 제조사들의 각축장으로 오래 전부터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치열해진 경쟁 덕분에 자동차의 가격 책정 조차도 자국과 상당히 달라져 있어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만 책정 방식 차이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넓은 대륙을 편안하게 운행하는 북미지장에서는 럭셔리보다는 크루징이 가능한 대배기량이 차량들이 선호되었고 픽업트럭의 소요가 이례적으로 많은 시장이기도 합니다. 대배기량에 대한 선호는 여전하며 선택되는 옵션의 차이도 당연히 존재합니다.






덮개 없는 주유구


북미시장에 출시되는 모델들은 주유구의 덮개가 없는 경우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너가 스스로 주유를 하는 경우가 많아 덮개를 분실하거나 제대로 잠그지 않아 발생하는 변수에 대해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방편으로 덮개를 없앤 모델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일부 브랜드에서는 덮개 없는 주유구를 옵션으로 책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크루즈 컨트롤


자율주행이 완성 단계에 이르면서 크루즈 컨트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는 있지만 한국시장에서의 크루즈 컨트롤은 상당히 실용적인 옵션은 아닙니다. 스마트해진 크루즈 컨트롤이 적용되기는 했지만 대륙을 편안하게 크루징하는 북미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효과적인 옵션으로 대우받고 있습니다.


10시간 동안 옥수수밭만 직선으로 달리는 도로가 있을 정도로 직선도로가 많은 북미시장에서 크루즈 컨트롤은 반드시 선택해야 할 옵션 중에 한가지입니다.






컵 홀더


북미시장에 출시되는 모델들은 유난히 컵 홀더가 다양하게 배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동차 내에서 먹거리를 즐기는 북미인들의 문화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며 컵 홀더의 크기가 대용량인 것도 북미인들의 선호를 접목하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햄버거와 샌드위치를 먹거나 대용량 음료수를 먹는 일은 북미시장에서는 상당히 보편적인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컬럼식 변속기 레버


대부분의 변속기 레버는 오른쪽이나 왼쪽에 위치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지만 북미시장에 출시되는 모델들은 스티어링 휠 옆에 위치한 컬럼식 변속기 레버를 책정하고 있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 메르세데스 벤츠가 컬럼식을 고집하고 있으며 공간활용에 대한 장점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차량으로 이동하는 북미시장에서는 공간이 더욱 넓은 차량을 좋아하기 마련이고 해결책이 컬럼식 변속기 레버인 것입니다.






길이 조절형 썬바이저


외국산 브랜드의 공통적인 특징 중에 한가지는 앞유리 상부 썬블록이 없다는 것입니다. 상부 블록이 없는 대신 썬바이저의 활용이 한국시장보다 활발하고 썬바이저의 바리에이션을 마케팅으로 어필하기도 합니다. 옆에서 들어오는 햇살을 막기 위해서 고안된 길이 조절형 썬바이저는 상당히 유용한 옵션입니다.


틴팅조차도 잘하지 않은 북미시장에서의 썬바이저는 가치가 확실히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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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