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7. 2. 26. 06:00


2014년 시작된 영국 올해의 자동차 어워드 4번째의 영애는 메르세데스 벤츠 E 클래스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작년 하반기에 출시된 벤츠 E클래스는 반자율주행이라는 완성도 높은 기술을 바탕으로 기술의 선도를 주창하고 있는 자회사 메르세데스의 모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쟁자인 BMW 5시리즈가 세대 변화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는 반사이익을 제대로 누리면서 글로벌에서 최고의 위치를 권고히 구축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프리미엄 세단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알리면서 영국 내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게 된 것입니다.





27명의 저명한 자동차 저널리스트들이 12개의 카테고리에 선별된 모델을 상대로 평가가 이어진 영국 올해의 자동차 어워드는 최근 권위를 찾아가며 시장 평가의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2위를 차지한 볼보 V90과 재규어 F-pace의 선전이 두드러졌지만 최고에 이름을 올린 것입니다.


올해 영국의 차 디렉터인 존 챌린(John Challen)은 "메르세데스 벤츠는 인상적인 세단을 만드는데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이며 새로운 E 클래스는 이 추세를 계속 유지하고 유저들의 수준을 올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운전자와 승객을 프리미엄 세단의 영역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E클래스는 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모델 중에 하나로 인식되어 있으며 유로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 신차 안전도 평가제도)에서 별 다섯 개 짜리 등급을 차지한 바가 있습니다. 어린이 탑승자 보호와 뛰어난 성능으로 영국 Thatcham Research 또한 작년에 출시된 가장 안전한 모델로 평가를 했습니다.


한국시장에서는 다운사이징을 거치면서 배기량을 낮추고 북미와 유럽시장과 다르게 차별화 된 가격 책정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는 했지만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BMW 5시리즈를 앞서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5시리즈가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고 정면 승부를 벌이기 시작했으며 판가름은 다음 달이 되어봐야 알 수 있습니다. BMW 또한 자율주행에 가까운 첨단 전자장비를 대거 채택하면서 프리미엄 세단으로서의 위치를 권고히 하기 위한 노력을 보였고 E 클래스와의 경쟁에서 어떠한 결과를 보여줄 지가 관건입니다.






2017년 영국 올해의 자동차 12개의 카테고리에 우승을 차지한 모델들은 최고 스몰 해치백-현대 아이오닉, 최고의 패밀리 세단-토요타 프리우스, 최고의 프리미엄 세단-벤츠 E 클래스, 최고 럭셔리-롤스로이스 던, 최고의 왜건-볼보 V90, 최고의 MPV-르노 세닉이 선정되었습니다.


최고의 크로스오버-세아트 아테카, 최고의 SUV-재규어 F-pace, 최고의 쿠페-포르쉐 718 케이먼, 최고의 카브리올레-벤츠 S 클래스 카브리올레, 최고의 스포츠 카-포르쉐 718 박스터, 최고의 실용차-포드 포커스 RS가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한국시장에서 커다란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이 선정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할 수 있으며 왜건과 MPV의 인기가 영국 내에서는 여전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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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