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7. 2. 21. 06:00


엔진과 함께 자동차의 핵심 부픔으로 알려져 있는 변속기는 기술력을 담보로 하고 있으며 제조사가 가진 노하우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아이신이나 독일의 ZF가 자동변속기에서는 강점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며 이들의 기술력을 차용하고 있는 브랜드도 있습니다.


자동차 제조사가 스스로 변속기를 만들어내는 경우는 상당히 제한적이며 자사의 모델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만 된다면 스스로에게 많은 이익을 가져올 수 있으며 소비자에게 현실적인 가격을 제시할 수 있는 무기가 되기도 합니다. 기술의 발달과 함께 변화하고 있는 변속기의 다양한 종류를 볼 수 있습니다.






수동변속기


자동차에서 사용하고 있는 가장 전통적인 변속 방식으로 한국시장에서는 자취를 감추고 있지만 실용을 강조하고 있는 유럽시장과 고성능 버전의 스포츠계열 차량에서 여전히 인기있는 변속기입니다. 기계식의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며 내구성이 강하고 체결감이 직관적입니다.


클러치의 마모를 빼면 많은 관심을 갖지 않아도 될 정도로 태생적으로 내구성이 강하고 높은 연비를 구연하는 변속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미 자동변속기


수동변속기가 자동변속기로 바뀌는 시기에 잠깐 출연했던 변속기로서 트럭에서 사용되던 기술을 승용차에 접목한 케이스입니다. 클러치 페달을 가지고 있는 수동변속기와는 다르게 버튼으로 클러치 페달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으며 변속이 가능하게 설계한 구조입니다.


클러치를 밟지 않아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변속 타이밍이 나쁘고 변속 시간이 지연되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보급이 널리되지는 않았습니다.






자동변속기


한국시장에서의 변속기는 모두 자동변속기라고 통칭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넓게 분포되어 있으며 자동변속기의 출연으로 수동변속기를 운전할 수 없는 유저들까지 탄생했습니다. 유체의 흐름에 따라 기어의 단수가 변화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오일의 오염여부가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내구성이 약한 자동변속기의 경우 오일의 오염여부에 따라 고장의 확률이 급격히 늘어나는 증상을 보이기도 했지만 현세대의 자동변속기는 상당한 기술적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CVT(Continuously Variable Transmission)


연속 가변 변속기로 해석될 수 있으며 무단변속기로 불리우는 시스템은 벨트를 통해 엔진의 출력을 변속기로 이동시키는 변속기입니다. 자동변속기와는 기어가 없는 완전히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부하가 높아짐에 따라 꾸준하고 부드럽게 변속을 이어나가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동변속기의 느낌과 수동변속기의 연비를 얻을 수 있으며 일본 브랜드와 유럽의 소형차 브랜드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배기량과 고출력의 차량에는 부적절하는 것이 정설이며 기술완성도에 대한 의문도 여전합니다.






DCT(Dual Clutch Transmission)


두 개의 클러치를 가지고 있는 구조로 홀수와 짝수에 묶여서 기계적으로 동작하는 변속기이며 외관상으로는 자동변속기의 것들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자동화된 수동변속기이기에 고출력 모델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연비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포츠 드라이빙을 추구하는 유저라면 상당히 반가울 수 있겠지만 유행에 따른 선택이라면 불편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부드럽과 안정적인 변속감을 가지고 있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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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