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7. 2. 7. 06:00


체제 경쟁에서 무너진 공산권의 많은 나라들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선택하거나 부분적인 시장경제를 도입하여 자생력을 갖추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만 대치 중인 북한은 국제적인 압박에도 여전히 굴복하지 않고 무력으로 반감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경제력이 바닥으로 추락하여 차세대 무기체계를 갖출 수 없는 것만 아니라 보유하고 있는 장비들을 운용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고 있어 오로지 핵개발에만 주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핵개발 거점 시설을 숨기고 싶은 북한 군부는 미군의 전략 무기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SR-71 블랙버드


전후 빠른 복구와 함께 경제력을 바탕으로 군사력의 우위를 가지고 있던 시절의 북한은 나름대로 미국과의 대립각을 가지고 있었고 소련의 든든한 후원을 받았습니다. 이 때 즈음부터 미국은 소련보다는 북한에 더 많은 정찰기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록히드 마틴의 초음속 전략정찰기 SR-71은 마하 3.3의 속도로 25.9km의 상공에서 북한의 속내를 속속들이 들여다 보았습니다. 북한 군부는 분개하며 SA-2 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지만 초음속 정찰기를 따라갈 수 없었고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습니다.






B-52 스트라토포트리스


보잉의 전략폭격기시리즈인 B-52는 1960년 대에 취역하여 50년 넘게 현역에서 뛰고 있는 미 공군의 전력입니다. 3대를 거쳐 B-52의 조종관을 잡은 집안도 있으니 역사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B-52가 오랜 세월 변하지 않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이유는 가성비입니다.


폭장량은 현세대의 전략폭격기에 비슷한 31.5톤으로 F-16 전투기에서 사용하는 엔진 8개를 장착하고 있으며 마하 1에 못미치는 최고속도를 가지고 있지만 대당 가격이 천억 원 밖에 되지 않습니다. 폭장량은 많고 가격은 싸니 오랫동안 전략폭격기로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훈련차 괌 미군 공군기지에 B-52가 배치되면 북한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고 무력 시위를 벌이기도 합니다.





B-1 랜서


B-52를 대체할 차세대 전략폭격기로 개발이 되었으며 폭장량 34톤에 항속거리 9,400km, F-16에 장착되는 제네럴 일렉트릭의 엔진 4개를 장착하고 마하 1.25의 최고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당 5천억 원에 달하는 몸값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전략적인 목표가 뚜렸합니다.


스텔스기는 아니지만 높은 속도로 접근하여 목표지를 타격할 수 있으며 가변익을 가지고 있어 "하늘의 백조"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상당히 기대할 수준의 전력은 아니지만 폭탄의 혁신적인 기술적 발달로 살아난 기종으로 미 공군 전력에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SR-71에 호되게 당한 경험이 있는 북한은 B-1 랜서가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대외적으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목소리를 높입니다.






B-2 스피릿


스텔스 다목적 전략폭격기인 B-2는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고 소리없이 나타나 폭격한 뒤 사라지는 신출귀몰한 존재입니다. 18톤의 폭장량을 가지고 있으며 초음속이 못미치는 마하 0.95의 최고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 공군 폭격기에 주로 쓰이는 제네럴 일렉트릭의 엔진을 4개 장착했으며 내무무장창을 가지고 있어 폭격 시에도 위치를 노출시키지 않습니다. 대당 가격이 2조원에 달하는 높은 몸값을 가지고 있으며 북한 군부가 가장 두려워하는 전략 무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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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