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7. 1. 22. 06:00


7세대 BMW의 중형 세그먼트 5시리즈가 출시를 앞두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경쟁자인 메르세데스 벤츠의 신형 E클래스가 나온 뒤 얼마되지 않아 맞수끼리의 경쟁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술의 선도와 럭셔리 주행감을 주창하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E클래스는 모토답게 잘 다듬어진 우수한 모델이라는 평가와 함께 높은 점유로 5시리즈가 가져갔던 왕관을 되찾는 데 많은 공헌을 했습니다.





BMW는 E클래스와 전면전을 잠시 뒤로 미루면서까지 신중한 모습을 보였고 강력한 면모를 가진 신형 5시리즈가 될 것이라는 것을 여러 매체를 통해 알리는 마케팅에 주력하면서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메르세데스와 BMW의 화끈한 경쟁 구도가 막을 올리기 직전에 임박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7세대를 거치면서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총동원한 신형 5시리즈의 출시는 미래의 BMW 향방을 볼 수 있는 기점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국산 브랜드와는 다르게 외국산 브랜드들은 세대를 넘어섰다고는 하지만 외관상의 변화가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디테일이 달라지는 이를 강조하는 면모는 있지만 국산 브랜드의 페이스리프트 정도 외관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7세대 5시리즈는 기존에 BMW가 추구하던 것처럼 익스테리어에 많은 변화를 볼 수 없으나 기술적인 측면에 대해서는 확실히 달라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경쟁자인 E클래스가 갖춘 오토 파일럿과 인텔리전트로 무장을 했고 공기저항계수를 낮췄으며 알루미늄 섀시를 대거 채용하여 차체의 무게를 100kg이나 줄였습니다.





전륜 뿐 아니라 후륜까지 조향에 개입하는 Integral Active Steering과 어댑디브 드라이브 모드, 엠비언트 라이트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어 화려함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첨단화된 미래형 자동차의 현실화를 5시리즈를 통해 구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터치 스크린이 가능한 스마트 키 이상의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키는 오토 파킹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6세대의 5시리즈와 가격에 대한 상승폭도 그다지 크지 않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력인 2리터 가솔린은 6,690에 시작해서 7,480까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2리터 디젤은 6,630에서 시작하여 7,120까지 책정되어 있으며 프로모션에 따라 약간의 변동폭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어느 때보다 주목을 끌고 있는 5시리즈의 관심은 BMW에게 상당한 고민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BMW는 "다이나믹 주행"을 모토로 컴팩트 세단 3시리즈를 주력으로 성장한 제조사이며 7시리즈까지 아우르는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었던 역사가 있습니다.


최근 비머는 5시리즈 디젤의 폭발적인 인기로 점유의 쏠림현상이 현저하게 늘어나고 있으며 플래그쉽 7시리즈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쟁 상대인 메르세데스는 프리미엄 세단에서 컴팩트, SUV, 해치백시장까지 세그먼트를 확장하고 있는 상황에 역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럭셔리를 주창한 삼각별이 보급형까지 손을 댈 정도로 자동차시장의 상황은 녹녹한 상황이 아닙니다. 5시리즈가 주목을 받고 BMW의 인기를 독점하는 것은 스스로 입지를 좁히게 되는 결과를 낳을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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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