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7. 1. 17. 06:00


북미시장에서 저가형 자동차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런칭한 도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는 도요타 경영진의 예상대로 시장에서 점유와 이미지를 쌓는 데 성공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프리이엄 브랜드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플래그쉽인 렉서스 LS는 가지고 있는 이름에서도 지향하는 바를 주창하고 있습니다. Luxury Sedan의 머릿말인 LS는 프리미엄 브랜드에서도 럭셔리라는 것을 강조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세대까지 V8 대배기량의 자연흡기를 고집하던 렉서스는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세단 컨셉카인 LF-FC에서 선보인 획기적인 디자인을 출시되는 모델에 접목시키고 있으며 플래그쉽 LS에도 그 유전자가 이어질 것을 예고했습니다.





1세대에서 누렸던 높은 점유를 다시 한 번 재현하고 싶은 도요타의 바램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전과는 확실히 파격적인 디자인이 접목될 것입니다. 넓고 큰 플래그쉽인 LS에 스포츠의 유전자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까지 심어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렉서스는 그동안 고집하던 자연흡기를 버리고 터보차저가 장착된 다운사이징 엔진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LS 뿐 아니라 렉서스의 대부분의 모델에서 볼 수 있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를 정면으로 겨냥하고는 있지만 렉서스 LS의 갈길은 아직은 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에서 최정점에 있는 S클래스와는 격차가 상당하고 7시리즈와는 인지도 면에서 여전히 부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v8 4.6리터의 엔진은 V6 3.5리터 트윈 터보차저로 다운사이징 되었으며 전장 5,225mm, 전폭 1,900mm, 휠베이스 3,000mm 스펙을 가지고 있으며 415마력과 토크 61.1kg.m를 낼 수 있습니다.





엄청난 덩치를 유지하면서 다운사이징된 엔진을 장착했지만 렉서스의 기술력으로 충분히 넘을 수 있는 장벽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후륜구동 플랫폼인 GA-L(Global Architecture for Luxury vehicle)을 계승하며 풀타임 4륜구동도 함께 계승될 것으로 보입니다.





10단 아이신미션과 맞물려 품격있는 주행감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쇼퍼드리븐의 보수적인 구매자들이 즐비한 럭셔리 프리미엄시장에서의 파격적인 디자인은 독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젊고 가벼워진 것이 참신하다고 할 수 있지만 10만 불에 가까운 가격을 주고 구입하는 유저들은 참신함보다는 격을 갖춘 플래그쉽을 원하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가 여전히 글로벌에서 최고의 럭셔리 세단으로서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도 그런 이유로 볼 수 있습니다.


이전의 영광을 되찾을 것일지 파격적인 도전을 한 도전자로서만 이름을 남길 지 시장에 나서는 렉서스 LS의 양갈래 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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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