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6. 12. 4. 23:25




수영을 시작한 지 4개월의 시간이 지나면서 자유형에 대한 감각이 늘어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부터 1km를 통과하였고 오늘은 1.5km를...


시간은 대략 1시간 가까이 걸렸으니 빠르게 수영한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빠르거나 스트록의 템포를 올리는 것은 되도록 지양하고 있습니다. 자세가 완전히 숙지된 것이 아니라서 종종 허우적대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자세를 유지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고유의 리듬을 찾으면 장거리 수영에 유리하다는 풍문이 사실이라는 것을 몸소 실감하고 있습니다. 빠른 발차기와 스트록은 쉽게 호흡이 차오를 수 밖에 없으며 거리를 늘이는 데에는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몸이 가라앉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기는 하지만 발차기와 스트록의 템포를 맞추는 것이 장거리 수영의 관건이라고 할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배영과 평영 ,접영의 수준은 아직 미미하기 때문에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것이고 오른쪽 호흡이 안되는 것도 살짝 고민스러운 부분입니다.


왼쪽 호흡에 익숙해지면서 오른쪽 호흡을 등안시 했고 이제는 오른쪽 호흡이 제대로 되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균형을 위해 양쪽 호흡을 익히는 것이 필요한데 좀 더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일요일 아침시간에 청소련 문화센터는 사람이 붐비지 않아 장거리 수영을 테스트하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흰여울 수영장이 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지만 일요일에 자주 쉬는 경향이 있더군요. 12월에는 2번째 주만 수영할 수 있어 일요일이에는 청소년 문화센터로 가야겠습니다.


25m 레인 기준으로 60회 왕복, 50m 기준으로 30번 왕복하니 1.5km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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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