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6. 12. 4. 06:00




최근 모터트랜드는 다운사이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기량을 줄이고 출력을 보존하는 것은 배기가스 배출량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연비향상이라는 명제와도 연결이 되기 때문에 이전보다 더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연흡기의 대배기량이 강세였던 이전의 흐름에서는 유류억제정책을 쓰고 있는 나라의 제조사들은 핸디캡을 가지고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산유가 되지 않는 자국에서 고배기량은 내수 경쟁력이 떨어졌고 북미시장의 고배기량성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솔린 주력의 대배기량은 현대자동차에게는 도전할 수 없는 영역이었고 미국시장은 딜레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여전히 대배기량의 차량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소형 세단과 크로스오버가 글로벌의 흐름이 되면서 현대에게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작은 엔진에 높은 출력을 구비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지만 고배기량을 선호하지 않는 한국시장의 궤와 시대의 흐름이 일치되어 두갈래로 고민을 할 필요가 없어진 것입니다. 비단 현대 뿐 아니라 소형자동차를 생산하는 유럽의 제조사에게 기회가 열린 것입니다.





소형과 실용을 앞세운 모델들을 생산하던 폭스바겐이 세계 최고의 점유를 누리는 데는 이러한 흐름이 일조를 했으며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욕심을 부린 폭스바겐의 악수가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지만 고연비의 실현은 제조사들에게 숙명이 되었습니다.


트랜드에 민감한 한국시장에서도 연비는 화두가 되었고 세단 일색의 자동차시장은 SUV가 일색이 되는 판으로 변화했습니다. 민감한 트랜드가 좋을 수도 있지만 편중되는 것은 균형을 잃는다는 관점에서 상당히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자동차시장에는 두가지의 제조사가 공존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술과 흐름을 선도하는 제조사와 흐름을 따라가는 제조사이며 현대자동차의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는 후자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에서 인지도를 넓히고 있지만 여전히 후발주자의 이미지가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후발주자는 선도에 대한 압박감은 덜하지만 자동차시장이 가진 빠른 흐름의 변화 대처에 힘이 빠질 수 있으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에 스스로 주도할 수 있는 여지가 적습니다. 이를 타계하기 위해 프리미엄 브랜드를 따로 런칭하기도 했지만 아직은 현실의 벽이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따를 수 없는 기술력 중에 한가지가 연비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높은 연비를 구연하기 위한 노하우와 기술력이 부재한 현대가 내세우고 있는 허황한 숫자의 연비는 지탄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뻥연비'로 통하던 현대의 연비는 최근에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부인사가 영입되고 노하우와 기술이 축척되면서 실연비와 가까운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뻥연비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전의 것들이 거짓이었으니 출시되는 신차들의 숫자가 향상될 틈이 없습니다. 최근 출시되어 보여지고 있는 현대의 모델들은 연비변화가 거의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외히려 더 낮아진 경우가 다반사이며 조롱거리로 전락하기도 하지만 현재 보여지고 있는 현대의 연비가 제대로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자란 기술력을 보전하기 위헤 허수로 보였던 뻥연비가 제대로 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가 카달로그에 기록하는 연비의 숫자보다 높은 수준의 실연비가 구연되는 것이 현실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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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