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2016. 11. 20. 13:11




주제 무리뉴가 이끄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아르센 벵거의 아스날이 올드트래포드에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레즈더비로 유명한 더비이지만 아스날은 아스날스럽지 않았고 맨유는 맨유스럽지 않았습니다.


피지컬과 스피드가 바탕이 된 맨유의 모습을 볼 수 없었더 아름다운 축구의 대명사인 아스날의 패스웍 또한 볼 수 없었습니다. 두 팀 다 자신들의 색깔을 잃어버린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클레이가 빠진 프리미어리그에 뭔가 바람이 빠진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벵거는 너무 오래 집권했고 무리뉴는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을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맨유가 10백이라는 무리뉴는 어쩔 수 없다는 생각만 들 뿐입니다.





닥공까지는 아니지만 알렉스 퍼기경이 주무르던 맨유라면 어제와 같은 경기를 보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웨인 루니가 교체되면서 활력을 찾기는 했지만 후안 마타 혼자서 팀을 이끌고 있었으니...


첼시에 부임하면서 전술과 맞지 않는다고 방출한 마타와 한솥밥을 먹는 것도 재미있는데 무리뉴 스쿼드의 핵심이기까지 합니다. 지지 않는 게임을 하고는 있다고 하지만 루이스 반 할과 다른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더비치고는 재미없는 더비를 보느라 육두문자만 창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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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