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6. 11. 19. 06:00




엘란트라부터 6세대를 거쳐 온 아반떼는 소형 세그먼트의 강자이며 독보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쟁자들의 출연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현대의 형제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며 순항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아반떼 AD에 대한 관심은 렌더링이 발표되었을 때부터 상당히 높아져 있었고 출시와 함께 증폭되었습니다. 아반떼 스포츠가 이전의 스프츠 모델보다 우수한 기본기를 갖추면서 기대감이 충족되었으며 지난 달 한국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하는 기념을 토했습니다.


7,943대는 아반떼의 위치를 말해주고 있는 숫자이며 한국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라는 것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동급 세그먼트에 마땅한 경쟁자가 없는 것도 이유이지만 AD의 완성도는 기대했던 것 이상이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아반떼가 경쟁하고 있는 소형 세그먼트는 경쟁자가 많기도 하지만 기본기에 대한 요구가 가장 강한 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술력의 부재가 현대의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고 디자인과 가격 책정의 노하우로 점유를 이어갔지만 AD에서는 기조가 달라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퍼노멀이라는 슬로건으로 보통의 것을 강조했지만 워딩에서 많은 메타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한국시장에서 가장 잘 알고 가장 잘 팔 수 있는 시장이 아반떼의 준중형시장임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멀이라는 워딩에 액센트를 준 것이 아니라 수퍼에 액센트를 준 것을 알 수 있으며 많은 고민을 거친 결과라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경쟁자들은 상당히 안타깝겠지만 아반떼가 한국시장에서 공도의 수퍼카로 등극한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쉐보레의 충성도가 현대 못지 않지만 현재의 상황은 아반떼가 더 앞서나가고 있음을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북미에서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크루즈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내년이 되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AD가 출시와 함께 높은 숫자를 기록할 수 있던 것은 유저들의 요구사항을 잘 파악하고 반영한 점이 시장에서 어필되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기와 완성도는 그동안 아반떼가 수없이 지적받은 단점이었고 AD에서는 상당한 발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단장을 하며 6세대라는 세월을 거쳐 쌓은 노하우를 가격으로 책정했지만 유저들이 감당하고 인정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이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안정적인 세월을 보내던 현대에게 불어닥친 위기의 쓰나미를 아반떼가 상쇄하고 있어 한 숨을 돌릴 수 있는 여지가 생겼습니다.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시기는 아니지만 AD의 활약은 현대에게 너무도 간절한 상황에 단비이고 경쟁자들에게는 걸림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형시장과 SUV에서 어느 때보다 강력한 도전을 받고 고전하고 있는 상황을 아반떼 홀로 막아서고 있는 것입니다.


기본기에 충실하고 유저들의 요구사항를 잘 반영하면 여전히 좋은 위치에서 높은 점유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아반떼 AD가 제조사들에게 말해주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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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