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6. 11. 11. 06:00




한국시장의 절대적인 강자 현대자동차와 자회사 기아자동차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것을 시장의 숫자들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신차 출시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이전의 기세와는 그 양상이 매우 다르다는 것에 주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새로운 바람의 주역인 SM6는 유럽형 세단이라는 타이틀과 유럽시장에서 책정된 가격보다 상당히 현실적인 책정으로 한국시장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소나타 일색의 중형시장에서 말리부와 함께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여전히 좋은 점유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쌍둥이처럼 닮아있는 SUV QM6는 QM5의 후속으로 불리우기에는 커진 차체와 뿜어내는 포스에서 확실히 달라졌음을 어필하고 있으며 누구나 공감하고 있습니다. 이전의 경쟁자였던 투싼과 스포티지를 겨냥하지 않고 싼타페를 향한 것도 QM5와의 차별에 대한 어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홀수로 모델명을 명명하던 르노삼성은 SM6부터 짝수에 대한 감성을 어필하면서 차별화를 선언하고 있습니다. 이전의 것들과는 다르다 점을 부각시키며 시장의 강자로 나서겠다는 다짐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현대의 중형 SUV 싼타페는 10월 판매고에서 4,027대를 기록하였고 QM6는 4,141대를 기록했습니다. 근소한 차이기는 하지만 SUV시장에서 르노삼성의 이름을 부각시키고 미래를 밝히기에는 부족하지 않은 숫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호조를 맞고 있는 기아자동차 쏘렌토의 6,525에는 못 미치는 숫자이자만 상당한 성공을 거둔 것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쏘렌토는 이전부터 경쟁 상대가 싼타페가 아니었기에 QM6의 절대적인 적수라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기도 합니다.


QM6가 소형 SUV인 QM5의 이미지를 벗어난 것은 확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투산의 4,127대와 스포티지의 4,064대까지 섭렵한 QM6는 쏘렌토에 이어 SUV시장에서 두번째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으로서는 쾌거이며 현대자동차로서는 굴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저들의 입장에서는 더 많은 선택의 여지가 생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완전 경쟁시장을 상정하는 경쟁시장에서 독과점에 가까운 점유를 누리는 것은 소비자와 제조사에게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습니다. 현대자동차가 보였던 고압적인 모습이 조금씩 누그러지고 있는 것도 시장의 점유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르노삼성의 SUV QM6는 이러한 의미에서 상당한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시장의 변화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만년 꼴찌에 머물고 있던 르노삼성의 획기적인 변화는 새로 임용된 리더들의 공이라고 할 수 있으며 시장의 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것입니다.


로노삼성의 중형 세단 SM6와 중형 SUV QM6가 2연타를 날리면서 자동차시장을 춤추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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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