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6. 10. 16. 06:00




BMW의 주력은 3시리즈입니다. 가장 많은 성공을 거둔 모델이며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BMW의 모토인 "다이나믹 주행"을 실현하는 데 가장 적합하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3시리즈는 이전의 극단적인 세팅과는 달리 뉴트럴에 가까운 포지션으로 움직였지만 여전히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BMW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 3시리즈라고 한다면 럭셔리와 다이나믹의 중간 정도의 위치에 있는 것이 5시리즈입니다.





6년만에 풀체인지라는 대변화를 겪고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프로토타입의 5시리즈가 영국의 기자단에 공개되면서 유저들의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BMW 블로그의 공개로는 2017년 2월 중순경을 출시일로 보고 있으며 한국시장에도 그 즈음에 출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프로젝트명은 G30...





기존의 F10의 모델과 커다란 차이를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변화된 모습을 발견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BMW의 상징인 키드니그릴의 변화와 헤드라이트가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전면과 후면의 범퍼의 형상이 바뀌었고 캐릭터라인의 모습도 달라져 있습니다. 사각이 많았던 사이드미러는 이전보다 기능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7시리즈를 기반으로 하고는 섀시는 넓고 중후한 감성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최근의 BMW는 7시리즈 살리기보다는 5시리즈의 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신형 5시리즈도 그 연장선에 서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배기량의 럭셔리 라인인 7시리즈 부진을 5시리즈가 메우고 있으니 당연한 일이기도 합니다.






벤츠 E클래스와 마찬가지로 세대가 바뀐 5시리즈도 첨단 장비들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스티어링과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 지능형 속도제어 어시스트, 리모트 컨트롤 파킹 어시스트, 리모트 3D 뷰, 디스플레이 스마트키 무인주차 기능들이 접목되었습니다.


스마트 키의 활용이 이전보다 확대되었으며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풀컬러에 와이드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멀티미디어는 확실히 진보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네이비게이션의 개선은 출시가 되어봐야 알 수 있는 문제입니다. 자율주행에 가까운 첨단 장비들은 E클래스에 절대적인 우위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기술의 선도를 외치는 벤츠가 자율주행 기술에서는 한 발 앞섰다고 할 수 있습니다.


E클래스와 경쟁상대이기는 하지만 비머와는 지향하는 바가 다르고 충성도 높은 유저들의 성향도 다릅니다. 한국시장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지만 새로운 모델이 바람몰이를 하는 기존의 패턴을 감안하면 5시리즈의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보입니다.





530i와 540i를 주력으로 삼고 있는 BMW의 전략에 맞는 점유가 이루어질 것인지가 내 년 수입 브랜드시장의 이슈라고 할 수 있습니다. 


BMW에서는 주력을 540i로 보고 있는 것으로 예측되며 340마력의 제로백 5.1초가 유저들의 마음을 움질 수 있는 숫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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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