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6. 10. 12. 07:00




거함거포주의가 사라지는 했지만 여전히 거포에 대한 환상은 남아있습니다. 큰 거 좋아하는 대표적인 나라가 미국과 러시아이며 유럽에서도 거대한 것들을 종종 발견할 수 있습니다.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돌격소총 중에 하나인 Ak-47은 반세기가 넘는 시간동안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명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하일 칼라시니코프는 생을 달리했지만 그의 역작은 세계의 전장에서 많은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금세기에 개발된 가장 우수한 총기 중에 한가지인 Ak-47을 능가하는 강력한 파워를 가진 리볼버가 있었으니...


오스트리아의 총기 장인 클라우스 파이퍼(Klaus Pfeifer)와 동료 오토 질러(Otto Ziller)가 손잡고 만든 파이퍼 첼리스카(Pfeifer Zeliska)입니다.













550mm의 총길이와 335mm의 총신이 말해주듯이 가장 강력한 리볼버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S&W M500이나 50구경탄을 사용하는 대물 리볼버들도 존재하지만 화력을 언급할 때 가장 먼저 손꼽히는 총기는 파이퍼 첼리스카입니다.


이스라엘 조병창(IWI, Israel Weapon Industries)이 생산하는 자동권총 데저트 이글도 대물에 속하기는 하지만 파이퍼 첼리스타의 화력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물 리볼버의 가격은 14,000유로...


한화로 환산하면 1,700만 원이 넘는 가격이지만 밀덕들에게는 가지고 싶은 총기 중에 한가지로 언급이 되고 있습니다. 600 Nitro Express탄을 사용하기 때문에 탄을 구하기도 어려우며 개당 가격이 기존 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마구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대물 권총을 소유한 밀덕들은 한 손파지에 대한 로망을 기록으로 남기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여성 유저들의 대물 권총 사랑은 남자들보다 더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76mm에 달하는 탄피는 어른 손가락 크기보다도 더 두꺼워서 보는 것만으로도 위협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물 리볼버를 한 손으로 파지하여 명중시키는 것을 도전하는 경우가 있지만 반동을 억제하고 명중률을 갖기란 쉬운 일은 아닙니다. 반동이 적고 명중률이 높은 프리미엄 권총돌도 제어를 위한 리듬을 맞추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자동권총이나 리볼버인 피스톨의 장점은 휴대성이지만 파이퍼 첼리스카는 휴대하고 운용하기에는 그다지 좋은 총기는 아닙니다. 6kg에 달하는 무게를 가지고 있어 장시간 홀스터에 넣고 있으면 압박을 받을 수 있으며 홀스터 크기 제한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부무장으로 사용하는 리볼버로서의 기능보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총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파이퍼 첼리스카의 통제할 수 없는 강력한 화력은 남녀를 불문하고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는 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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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