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2016. 10. 7. 21:54




여름부터 수영에 재미를 들여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 1인입니다. 3개월 정도의 시간이 흐르면서 강습에 대한 필요와 단계적인 적응에 대한 깨달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허우적대며 뜨지도 않은 몸뚱아리를 바둥거리면서 얻은 교훈이기도 합니다.


운동을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수영하는 선배들의 자태를 빨리 따르고 싶은 욕심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호흡이 트이고 물을 잡고 스트록을 향상하는 것에 치우친 나머지 무리수를 두게 되기도 하면서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게 되고 시행착오를 겪게 됩니다.





수영은 영법의 자율성이 부여되어 있으며 신체적인 다양성이 공존하고 있어 겉에서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수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깨의 유연성에 따라 스트록의 방식을 달리할 필요도 있으며 개인의 목적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내공을 쌓은 영자의 조언보다는 자신의 경험이 큰 자산이 되는 것이 수영이기도 합니다. 아무런 생각하지 않고 물에 떠서 움직임을 갖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수력이 짧아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그동안의 운동경험을 비추어 보았을 때 수영에서도 서두르는 것은 금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씩 쌓다보면 좀 더 나은 실력이 나올 것이고 부러워하던 영자들의 그 것과 닮아있을 날이 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물잡기가 되어도 체력과 근력이 따르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얻은 교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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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