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2014. 3. 2. 18:29

 

일본에서 생긴 신조어인 히키코모리는 2005년 정신과 의사인 사이토 다마키에 의해서 처음 소개가 되었습니다..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사는 병적인 사람을 일컫는 용어로 쓰여지고 있는데요..

 

방 또는 집에서 못나가거나 나가지 않는 사람과 그러한 현상 모두를 일컫는 말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오타쿠의 범주에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타쿠도 일본의 신조어지만 히키코모리와는 다른점은 자신과 동일한 취미나 취향을 가진 사람들과 오프라인에서도 교류를 한다는 것입니다..

 

19770년대부터 일본에서 나타나기 시작한 현상으로 핵가족화와 더불어 정보통신의 발달이 이러한 현상을 촉진시켰는데요..

일본에서는 도리코모리라고도 불리우고 줄임말로 힛키라고도 불리우기도 한답니다..

 

일본에서 발생하는 문화의존증후군의 하나로써 질병이나 장애가 아닌 개인적, 사회적요인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페쇄은둔족이라는 말로 풀이를 했지만 은둔형 외톨이라는 말이 더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히키코모리는 히키코모루의 명사형 단어로 틀어박히다의 뜻을 가지고 있는 말로 1990년대 우리나라에 잠시 유행했던 방콕족과 일맥상통합니다..

스스로 사회와 담을 쌓고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하는 히키코모리는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10년동안 외부 출입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종종 마트나 볼일을 보러 나가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집이나 방에 틀어박혀 보내기 일쑤입니다..

사이토 다마키의 저서에 의하면 일본내의 히키코모리의 숫자는 100만명을 넘어간다고 했지만 관심을 끌기 위해 자신이 지어낸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후생성에 따르면 현재 추산하기로는 155만명정도의 히키코모리가 있을것이라고 하지만 정확한 근거는 없습니다..

일본뿐 아니라 한국, 타이완, 중국에서도 히키코모리가 보고 되고 있으며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유럽에도 조사되고 있다고 합니다..

 

사회적인 압박이나 심리적 부담감, 학력지상주의에서 오는 트라우마를 경험하거나 지나치게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청소년기에서 성인으로 접어 들면서 사회적응에 실패하는 경우 히키코모리가 되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생활을 하다가 되기도 합니다..

 

 

20대와 30대가 대분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40대 이상에서도 보여지기도 하고 남자가 80%, 여자가 20%로 상대적을 남자에게서 많아 발생합니다..

혼자 생활하면서 생활고를 겪거나 우울증, 사회혐오증으로 발전하며 묻지마 범죄로 번지고 있어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대화를 전혀 하지 않거나 낮에는 자고 밤에 일어나 텔레비젼과 인터넷을 하며 거꾸로 생활한다든지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님에게 의존하며

사회활동을 꺼려하고 집안에서도 대화를 전혀 하지 않으려고 한다면 히키코모리를 의심해 봐야합니다..

 

우울증에 빠져 있거나 강박갑, 타인혐오등의 증상이 의심되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받아 봐야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히키코모리의 숫자가 10만명을 추측하고 있고 이로인해 범죄도 종종 발생하고 있는데요..

 

 

히키코모리가 극단적으로 발전하면 사이코패스의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인터넷으로 주로 시간을 보내는 히키코모리는 사이버공간과 현실 세계를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다고 합니다..

 

더욱 위험한것은 젋은층의 일부가 묻지마 살인이나 히키코모리에 대하여 심적인 동조를 하고 있다는것입니다..

젊은 세대는 현 사회에 대해 어느정도 공감을 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보여지는데요..

 

이는 시사하는바가 크다고 보여집니다..

개인이 안고가야하는 부분이라고 하기에는 파급 속도나 규모가 생각보다 빠르고 커지고 있습니다..

 

산업이 발달하면서 생기는 부작용중 하나인 히키코모리는 현대를 사는 젊은세대의 아픔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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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