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6. 9. 21. 07:00




벨기에 총기회사 FN(Fabrique Nationale de Hestal)은 세기적인 명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총기의 장인 존 브라우닝이 새로운 설계를 통해 개발한 슬라이드방식을 FN사가 채택하여 만든 여러가지 총기 중에 아시아로 흘러와 새대의 흐름을 바꾼 권총이 있습니다.









FN사의 역작 M1900...


M1900은 획기적인 방식인 블로우백을 채택하여 안정적으로 장전이 가능하고 발사가 되었습니다. 총기가 가져야할 안정성과 신뢰성을 갖춘 권총으로 자신의 역할을 잘 알고 있는 총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M1900은 FN의 다른 총기와는 다르게 우리와 인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선의 독립을 위해 의열단이 된 안중근이라는 젋은 청년은 거사 위해 선택한 총이 M1900입니다.


조선의 식민지에 앞장선 인물인 이토 히로부미가 하얼빈역에 러시아의 재무장관 블라디미르 코콥초프와 함께 회담을 위해 도착한 틈에 암살을 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조선 초대 총감이며 을사늑약을 주도하였고 명성황후를 시해를 사주한 인물인 히로부미에게 3발의 총탄을 발사했고 수행원들에게 4발의 총탄을 추가로 발사했습니다. 히로부미는 30분 후 절명하였고 안중근의사는 러시아군인들에게 잡히게 되었습니다.


M1900은 탄창에 7발, 약실에 1발을 장전하여 8발을 사용할 수 있었으나 마지막 한 발은 러시아군의 제압으로 발사되지 못하였습니다.








안중근은 뤼순감옥에 투옥되었고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지 5개월 뒤 사형을 당하게 됩니다.


안중근의사는 투옥이 되어 독실한 모습을 보이며 언제나 당당함을 잃지 않았고 조국을 사랑하고 독립을 열망하는 모습에 오마쥬를 가진 인물이 생기게 됩니다. 


뤼순감옥의 감시자 헌병 치바 토시츠는 안중근의사와 대면하면서 일본의 잘못을 알게 되고 만행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를 했습니다. 이후 토시츠는 평범한 일본인으로 돌아가기를 원했습니다.


여전히 대동아공영권에 대한 망상을 가지고 있는 극우와 우익들은 반성의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으며 왜곡을 일삼고 있습니다.


시대가 변하여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는 당위를 얻기 어렵지만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위대한 젊은이가 있었고 그가 사용한 7발의 총성이 기억되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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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