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6. 9. 18. 06:00




갑과을의 관계는 사회의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지만 지나친 갑질논란은 사회적인 병폐가 되고 있습니다.


상호간의 존중이 바탕이 된 관계가 아닌 수직의 관계가 존재하고 있는 한국사회의 특성이며 그릇된 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득권 뿐 아니라 사회전반에 퍼져있는 갑질의식은 사회적인 지탄을 넘어 제제가 필요할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갑질논란이 사회적인 이슈가 되었던 시기에는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풍자를 하기도 했습니다./p>


약자를 보호하고 우대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임에도 불구하고 가지고 있는 힘의 논리에 의해 상대의 존재를 다치게 하는 갑질은 범죄로 규정되지 않았지만 범죄보다 더 나쁜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갑질은 자동차시장에서도 버젓이 행해지고 있음을 종종 목격할 수 있습니다. 한국시장에서 자동차는 이동수단이 아닌 그 이상의 개념이 존재하고 있으며 보유하고 있는 재산의 개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동차를 선택하고 구입하는 것에 있어서 상당히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여 좀 더 높은 수준의 것들을 가지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어 이동수단으로 취급하는 유저는 자동차를 모르는 이로 취급되기 십상입니다.


특별하고 특화된 시장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런 특성을 잘 활용하여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는 제조사들이 있습니다. 제조사가 유저들에게 어필을 하고 마케팅을 펼치는 것을 두고 비난할 수는 없으며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측면에서 자동차를 바라보고 선택하는 자세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한국시장의 특별함 때문만은 아니지만 제조사에게 갑이 된 유저들은 갑질에 대해 상당히 반감을 가지고 있으면서 갑질을 당연하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갑질이라기보다는 진상에 가까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이런 논란은 유저의 권리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구입한 지 1년 된 자동차의 뒷유리 자파를 두고 제조사의 책임으로 돌리고 이에 옹호하는 의견들은 혀를 내두르게 했습니다. 제조사의 자동차를 구입했다고 모든 것을 책임지라는 태도는 졸렬하고 비상식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갑질논란보다 더 낮은 수준의 개념을 가지고 있는 유저들도 놀라운데 당연하다는 동조는 비뚤어진 사회의 나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적인 예를 일반화시키는 것을 우려하기도 하지만 만연한 모습이며 주장에 대한 반대는 공격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자동차시장에 국한되어서는 갑이 될 수 있지만 구성원으로서는 을이 될 수 있다는 기본을 모르는 비상식은 언급하기도 어려운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갑질만 할 수 없는 세상에서 자동차의 유저가 되었다고 벌이는 갑질은 조만간 부메랑이 되어 폐부로 되돌아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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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