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6. 9. 6. 07:00




기존의 돌격소총보다 더 나은 상황에 대한 필요가 요구되는 USSOCOM(미 특수전사령부)는 획기적인 기대감으로 사업을 계획하게 됩니다. 다수의 총기회사들이 특수한 환경에 걸맞는 우수한 창작물들을 쏟아냈지만 벨기에의 총기회사 FN(Fabrique Nationale de Hestal)사에게 사업권이 돌아가게 됩니다.














USSOCOM은 사업명 SCAR(Special operation forces Combat Assault Rifle, 특수부대 전용소총)으로 명명하였고...


제식명 MK13, MK16, MK17, MK20의 모델을 생산하게 됩니다. 미 특수전사령부 예하의 특수부대에 속한 대원들에게 지급되는 돌격소총이니 규모면이나 명성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업권이었습니다.


총기 제조에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FN에게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었고 상당히 우수한 성능을 가진 총기라는 평을 듣게 됩니다. (그 유명한 SCAR...!!)




가볍고 반동이 적으며 명중률이 높은 것을 물론이고 양손으로 사용이 가능하여 장점들이 집약된 하이엔드급의 기대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5.56mm 나토탄을 쓰는 MK16 L(Light)형과 7.62mm를 쓰는 MK17 H(Heavy)형이 기본이 되었고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생산하게 됩니다.














MK16은 30발 스타낙(STANAG)탄창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MK17은 20발들이 탄창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모듈화된 골격 덕분에 배럴에 따라 스탠다드형, 단축형, 연장형으로 나뉘어지며 정밀사격이 가능한 PR(Precision Rifle), 7.62mm 20발 탄창을 쓰는 MK20 SSR(Sniper Support Rifle), PDW(Personal Defense Weapon, 개인 방어무기), 40mm EGLM(Enhanced Grende Launching Module, 개량형 유탄발사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생산할 수 있으며 키트를 이용해서 총열의 길이를 늘이고 줄일 수 있습니다.















특수전사령부는 최초 물량을 레인저에게 지급하였고 전장의 환경에서 피드백을 받았으나...


정작 사용한 레인져부대원들은 "기존의 AR과 별로 다른 것이 없습니다...!!"로 보고를 올렸고 5.56mm의 보급을 취소하게 됩니다. 7.62mm를 사용하는 MK17과 MK20만을 생산하기로 합니다. (그럴거면 애초에 계획은 뭐하러 세웠나..??)






미 국방성만 까는 줄 알았더니 미 특수전사령부도 까는 데 일가견이 있었던 것을 FN은 까맣게 모르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신나서 춤이라도 추어야 할 판이었는데 말짱 도루묵이 되어버린 FN...


미안했는지 미 해병대 제식총기로 SCAR로 참여하라고 슬쩍 귀뜸을 해주었는데 AR을 손 본 H&K(헤클러앤코흐)의 416이 당첨되었습니다.


AR계열과의 차별도 적었지만 전용탄창을 써야한다는 단점과 개머리판의 모양이 고등어를 닮았고 속이 텅비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불만이 있었다는 후문...


민수시장에서도 상당히 좋은 평을 듣고 있지만 콜트와 HK가 판을 치고 있는 시장에서 FN의 입지는 그다지 확산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벨기에군과 일부 특수부대에서 사용이 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707특임대와 UDT/SEAL에서 도입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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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