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6. 9. 6. 06:00




쌍용자동차의 효자 모델인 티볼리는 지난 달에도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며 점유를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크로스오버로서 동급의 경쟁자인 쉐보레 트랙스와 르노삼성의 QM3를 앞선 것은 이미 오래 전의 일이 되었습니다.


경쟁자들은 힘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티볼리는 더욱 힘을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티볼리의 뒤를 이은 형제 모델인 티볼리 에어는 티볼리의 장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티볼리와 휠베이스는 같지만 길이가 245mm 늘어나 트렁크 공간이 기존의 720L에서 297L 확장되었습니다. 2열 시트를 폴딩하면 1,440L로 동급에서는 가장 넓은 공간을 갖게 됩니다. 소형 SUV의 주 고객층이 야외활동과 넓은 공간활용에 촛점을 두고 있다는 것을 간파한 설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티볼리는 확실하게 컴팩트라면 SUV의 느낌을 주는 것은 티볼리 에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길이만 늘인 꼼수라고 하지만 처음 티볼리가 탄생할 때부터 계획된 방향이었고 이러한 예측은 시장에서 확실하게 타케팅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티볼리를 구매하고 싶은 고객들의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한 쌍용자동차의 전략의 승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달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의 판매량은 6,591대로 티볼리가 4,357대이고 에어가 2,234입니다. 쌍용자동차가 지난 달 판매한 내수시장의 7,676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티볼리가 쌍용을 먹여살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전 년대비 2.1% 증가한 숫자이며 전 월대비 1.7% 증가한 숫자이기도 합니다. 현대 투싼의 판매량인 3,963대와 기아 스포티지의 판매량인 3,632대를 육박하는 숫자이기도 합니다.


1.6리터 디젤엔진은 11마력의 힘과 30.6의 토크를 가지고 있어 부족하지 않은 숫자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티볼리 에어의 경쟁자인 투싼과 스포티지의 141마력, 34.7토크보다는 작은 숫자지만 운행하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투싼과 스포티지의 가격이 티볼리 에어에 비해 200만 원에서 500만 원이 높다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좋은 대안이 될 수도 있습니다. 유니크감성과 수려한 디자인, 성능을 겸비하고 있으며 이미 티볼리로 시장에서 가치가 입증된 모델이기도 합니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 약간의 가격인상이 예상되지만 티볼리 에어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13.8km/L의 연비을 앞세우기는 아쉬움이 있고 A필러에서 발생하는 풍절음은 여전하지만 새로운 옷을 입고나면 개선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반응형
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