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6. 8. 30. 07:00




각국에 존재하는 수많은 특수부대 중에서 최고의 특수부대를 손꼽으라고 한다면 매 번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것이 영국의 특수부대 SAS(Special Air Service)입니다.


특수부대의 혹독한 훈련 중에서도 가장 강도가 높기로 소문이 나있으며 그들의 구호 "Who Dares Wins(누가 감히 이기려드느냐)"에서 자긍심을 옅볼 수 있습니다. 영국은 유럽 내의 크고작은 분쟁에 참여하면서 경험을 쌓았고 그 노하우로 최고의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최고의 명성을 떨치고 있는 SAS의 수많은 업적 뒤에는 그들을 조력한 정규부대가 있었으니...


그들이 바로 SFSG(Special Forces Support Group, 특수부대지원단)입니다.


특수부대를 지원하는 부대로 정규군에 편성되어 있으며 미군의 레인져와 같은 임무가 주어지며 SAS, SBS(Special Boat Service, 해군특수부대), SRR(Special Reconaissance Regiment, 특수정찰연대)의 지원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시에라리온의 과격단체 웨스트 사이드 보이즈..(어디서 많이 들어 본 그룹인데...??)


암튼, 24살의 리더 포데이 캘라이가 이끄는 무장단체에 영국군이 포로로 잡혀 토니 블레어 총리와 협상을 벌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테러범들과는 협상하지 않는 영국의 기본 정책을 고수하며 요구조건을 들어주던 중 시간을 끌며 블레어를 빡치게 하자 SAS의 투입을 결정하게 됩니다.


프리 타운지역에 SAS를 직접 투입하기 위해 위장부대를 투입했는데 교란작전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고 SAS 브레드 티니온 상병이 도탄에 맞아 전사한 것을 빼고는 아군의 피해를 입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하게 됩니다.





작전명 바라스를 훌륭하게 수행한 정규부대를 영국의 특수부대를 지원하는 부대로 양성을 했고 제 1공수부대로 불리우게 됩니다. 제 1공수부대는 UKSF(United Kingdom Special Forces, 영국 특수부대 사령부)의 마침표를 찍게 됩니다.


제 1공수부대의 제식명이 SFSG...


A, B, C, D, E, F, 지원중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E중대는 근접항공지원을 맡고 있으며 F중대는 상륙작전지원, 지원중대는 박격포, 저격, 화생방, 정찰지원을 맡고 있습니다. 특수부대의 숨은 조력자로 영국이 참여하는 작전에 다수 파견되어 전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정규군이기는 하지만 특수부대와 같은 급의 대우를 받고 있으며 무기의 자율성이 일부 확보되어 있으나 정규군의 범주를 크게 넘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SAS, 데브그루, 델타포스의 헤이해진 기강을 두고 지적하는 경우가 있으나 SFSG는 기강이 꽤나 높은 편...


자유로운 영혼에 가까운 최고의 특수부대들과는 편재부터 대규모 인원의 운용까지 군대의 체계를 갖추고 있는 편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름난 특수부대는 능력 중심으로 특화된 임무를 맡고 있기 때문에 정규군의 지휘관들이 보기에는 당나라군대...(같을 수 밖에 없다...!!)





여타의 특수부대보다 덜 알려진 부대이기는 하지만 훈련강도가 강하고 특수임무를 지원하는 것에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중론...


그러나 특수부대의 특화된 임무특성을 이해하고 실천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특수부대의 능력을 뛰어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최고의 특수부대로 불리우는 SAS의 공적 뒤에는 보이지 않게 활약하고 있는 SFSG의 노고가 숨어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반응형
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