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6. 8. 25. 07:00




하이엔드 전투기인 F-22 랩터는 미 국방성이 계획한 차세대 전투기사업인 ATF(Advanced Tactical Fighter, 고기동 전술전투기)프로젝트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하이로우를 전수하여 하이에는 F-22 랩터를 로우에는 F-35 라이트닝2가 포진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F-15의 자리를 F-22가 대체하고 F-16의 자리를 F-35가 대체하는 것이 애초의 계획이었으나 F-22의 스텔스 기능과 첨단 장비들이 장착되면서 천정부지로 값이 상승하여...(대당 3억 6천만 불...!! 헉...!!)


방산업체 록히드 마틴이 중심이 되었고 보잉이 부가적인 부분을 담당하여 완성된 5세대 전투기로 가장 압도적인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텔스가 정점에 올랐고 공기역학적인 디자인까지 갖추고 있어 도그파이트도 가능한 스텔스 전투기가 되었습니다.





무선 통신 안테나


랩터를 살펴보면 통신을 할 수 있는 안테나가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첨단 통신장비와 레이더장비, 위성통신까지 가능한 차세대 전투기임에도 교신을 할 수 있는 접점이 없는 것입니다.


스텔스를 위한 배려로 모든 통신장비와 위성장비에 관련된 안테나는 주익과 보조익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작은 부품으로 인해 레이더 식별의 가능성을 없앤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사면적


F-15의 대체기로 구상하여 제작되었기 때문에 고기동도 필요하지만 적진 깊은 곳까지 침투하여 폭격할 수 있는 공격기의 능력도 갖기를 바랬던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철저하게 스텔스기능에 촛점을 맞춘 설계를 의뢰하게 됩니다.


기존의 스텔스기술은 레이더가 반사되는 면적을 최소화하는 것에 집중했지만 랩터는 플랜 폼 쉐이핑 설계를 통해 그레이드를 업했습니다. 스텔스 도료를 사용하여 표면의 반사를 최소화하는 방식을 취하였기 때문에 에어로 다이나믹이 가능해졌습니다.





애프터버너


플랫&휘트니사의 F119-PW-100 터보팬엔진을 2개 장착한 랩터는 추력이 높고 편향이 가능한 전투기입니다. 급가속이나 마하로 날기 위해 애프터버너를 사용하는 기존의 방식이 아닌 수퍼크루징을 할 수 있는 능력이 급격하게 향상되었습니다.


애프터버너는 열추적을 당할 수 있어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지만 급작스러운 추력변화에 대응할 수 없었기 때문에 사용하던 추진방식이었습니다. 수퍼크루징인 30분 이상 지속될 수 있는 지구력을 가진 전투기는 랩터가 유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 전투기 수호이의 자랑인 코브라기동까지도 섭렵했....





외부 무장포트


전투기와 공격기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폭장량입니다. 폭장량을 많이 늘일수록 스텔스를 포기해야하는 갈림길에 서게 됩니다. 스텔스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F-22는 내부에 공대공과 공대지 미사일을 장착할 있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외부에 무장포트를 설치할 수도 있지만 스텔스를 포기해야 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공권에 절대적인 우위를 가지고 있는 지역이라면 외부에 무장포트를 설치할 수도 있지만 기본으로 랩터는 내부 무장포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오롯이 스텔스에만 집중된 것을 지적하기도 합니다.





커다란 캐노피


스텔스기능을 가지고 있는 전투기나 폭격기는 넓고 시야가 좋은 캐노피를 사용할 수 없는 것이 정설이었습니다. 조종사의 헬멧이 노출될 수 있으며 피아가 식별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스텔스도료의 발달로 캐노피의 크기이 대한 우려가 줄어들었기에 랩터의 캐노피는 이전의 어느 전투기나 폭격기보다 크고 넓습니다. 넓은 시야를 확보하였기 때문에 근접전인 도그파이트가 가능해진 것입니다. (그러면 뭐하나... 유로파이터 타이푼에게 발렸구만...)





랩터의 가격이 최근에 1억 5천만 불로 낮아진 것은 스텔스기술과 도료가 F-35에 접목된 것이 이유이지만 187대가 생산된 것 이외의 생산은 아직 계획하고 있지 않습니다. 계획에서 모자란 대수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F-35로 대응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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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