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특수전 사령부 예하의 해군 특수전 사령부 소속의 특수부대인 네이비씰은 가장 널리 알려진 미국의 특수부대입니다. 해상을 비롯해 지상과 공중에서 벌어지는 모든 작전에 투입되며 성공률이 높은 특수부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특수부대를 지원하고 특수부대의 임무완성을 위한 특수부대인 SWCC(Special Warfare Combatant craft Crewmen, 특수전정 승무원)이 있습니다. SWCC는 단독으로 임무를 수행하기도 하지만 특수부대의 지원에도 많은 공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SWCC의 뱃지를 달기 위해서는 네이비씰 버금가는 혹독한 훈련기간을 감수해야 합니다. 8주에 걸친 기초훈련을 마치고 3주의 보트훈련을 거쳐 다시 8주의 보트 특수전훈련을 거쳐야 합니다. 최종적으로 21주에 달하는 기간동안 해군 수륙양용 자격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해상에서 벌어지는 침투와 기뢰수거, 기뢰파괴등의 적극적인 임무도 수행하며 패트롤 보트와 패트롤 크래프트로 일정 지역을 순찰하는 임무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해상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임기응변 능력을 갖추고 있어 정예요원으로 칭하고 있습니다.
지원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기본적인 체력을 갖추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중화기를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GAU-17, M2 중기관총, M134 벌칸을 흔들리는 보트에서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습니다.
중대한 부상을 치료하고 간단한 수술까지 할 수 있는 의료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있으며 홀로 남겨졌을 때를 대비한 생존능력도 겸비하고 있습니다. 한 분야에 완벽한 특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중요한 것은 두루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내륙의 수로를 통해 상륙하는 특수부대를 지원하는 임무는 2차대전이 벌어지던 때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 깊은 운용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전에서도 SWCC의 활약으로 상당한 전과를 올렸으며 그 명성과 자부심은 여타의 특수부대와 같습니다.
임무의 한계로 인해 기존의 특수부대들에 비해 명성이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이 수행하는 비밀스러운 임무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해군의 상륙함이나 함공모함에 대기하며 특수상황이 벌어지면 투입되는 SWCC는 네이비씰과 구분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동안 쌓은 공을 합하면 특수부대 중에서도 빠지지 않을 정도...
드러나지는 않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맡겨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부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엄격히 구분하자면 특수부대로 독립적으로 운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SOCOM(미 특수전 사령부)산하이기에 특수부대로 불리워도 어색하지 않을 것입니다.
선봉에 나서서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는 아니지만 숨은 조력자로서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며 특수부대의 임무성공과 퇴로확보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부대이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