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는 전쟁무기 또는 항공기를 제작하는 것은 넘사벽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특정 나라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지만 최근의 추세는 그렇지 않습니다. 중요한 기술의 이전과 협력을 통하여 자체적으로 개발에 착수하여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도의 HAL(Hindustan Aeronautics Limited)는 방산업체로서 자국 내의 입지를 권고히하면서 자신들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경량 헬리콥터인 Rudra는 육군과 해군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지상 화력지원과 대잠임무, 대함상초계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또 다른 공격용 멀티롤 헬리콥터는 LCH(Light Combat Helicopter)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으며 제식명이 부여된 것은 아닙니다. 최근 전선에 투입된 따끈따근한 기종으로 서방의 공격용 헬리콥터의 외모의 공식을 따랐으며 러시아의 공격용 헬리콥터의 모습도 보입니다.
HAL사와 프랑스 터보메카가 합작한 터보샤프트엔진은 샤크티로 불리우며 높은 추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륙중량 5.5톤의 경량 헬리콥터에 어울리지 않은 엔진은 오버스펙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2개의 터보샤프트엔진은 하나당 추력이 1,430마력으로 AH-64 아파치에 버금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외모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내탄피능력을 갖추기 위해 납작한 형태를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스텔스 기능을 갖추고 있어 생존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카모플라쥬 도료를 사용하여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조종석이 안습...)
20mm M621 기관포를 장착하고 있어 기본 무장을 해결하였으며 무장 하드포트는 4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체가 작기 때문에 무장 탑재능력이 크지는 않지만 인도군의 작전을 수행하는 데는 그다지 모자람이 없습니다.
인도의 방위자체가 자국에서 벌어지는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아와의 교전이기 때문에 엄청난 무장을 필요로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경공격 헬리콥터인 AH-1 수퍼코브라와 유로콥터 타이거의 경쟁자로 비교되기도 합니다.
인도 육군과 공군이 공용하여 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무장포트에는 Halina 대전차 미사일 8발, 무유도로켓, MBDA 미스트랄 공대공 미사일 2발, 공대지 미사일인 클러스터 폭탄과 중력 폭탄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대전차전을 수행하기에는 화력이 부족한 면이 있지만 나름대로 잘 쓰이고 있는 기종입니다. 인도의 기술력으로 자체제작하였다는 것만으로도 주변국들에게 긴장감을 주고 있습니다.
3국에 가까운 나라들이 자국의 기술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무기를 자력으로 생산하는 것은 그동안 무기를 공급하던 나라의 입장에서는 그다지 반가운 일은 아닙니다. 프랑스나 이탈리아, 독일의 방산업체들이 해당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