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항공기엔진에 대한 노하우가 없었고 기술력이 부족하여 우방인 러시아의 항공기와 헬리콥터를 라이센스 생산해서 운용하였습니다. 제식명 WZ-10은 이례적으로 중국이 자체적으로 생산한 최초의 공격형 전투 헬리콥터입니다. 처음 생산한 항공기임에도 괜찮은 평을 듣고 있습니다.
애초에 중국의 생각은 러시아의 밀사가 개발한 Mi-28 Havoc을 라이센스하는 것을 염두해두고 있었는데 이전에 라이센스 생산한 수호이27의 계약인 분해금지를 위반한 중국의 태도에 격분한 러시아의 거절로 어쩔 수 없이 개발된 헬리콥터입니다.
자국의 기술이 유출될 것을 걱정한 러시아가 분해금지를 부탁하였는데 중국은 전혀 개의치 않고 분해하는... (어처구니 없는 짓을 저질렀다...!!)
미국도 무기에 대한 금수조치를 취하고 있어 어쩔 수 없이 자체개발을 해야 했고 기술력이 부족하여 미완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잘 만들었다.)
외형은 이탈리아의 공격형 전투 헬리콥터 아구스타 웨스트랜드사의 망구스타와 닮아있습니다. 워낙에 남의 것을 베끼는 데 거리낌이 없는 중국의 그동안의 행태로 보아서 그다지 놀라운 일도 아닙니다.
1,350마력의 터보샤프트엔진 2개를 장착하고 이륙중량 7톤이 되는 중형 헬리콥터를 생산했습니다. AH-64 아파치의 이륙중량이 10톤이고 유로콥터 타이거의 이륙중량이 6톤이니 중간에 선 기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장 포트는 4개를 가지고 있으며 공대지, 헬파이어, 대전차,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으며 중국제 스팅어, 토우, 사이드와인더를 장착할 수도 있습니다. WZ의 제식명은 Wuzhuang Zhishngji의 줄임말로 공격 헬리콥터를 의미합니다. (이건 독일이 자주 사용하는 방식...)
대 헬리콥터 무기로부터 안전하기 위한 설계를 기본으로 했으며 생존능력과 피탄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야간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나이트비전과 최첨단 레이더 , 전자장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아파치를 능가할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따라갈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이 중론...
개인적으로 무식하게 제작한 러시아 밀사의 헬리콥터보다 훨씬 준수한 외모와 성능을 가지고 있어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만 미국에게는 상당히 거슬리는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이 가장 신경쓰는 것이 중국이고 국방예산의 대부분을 인력보다 기술력에 투자를 하고 있으며 양보다는 질을 앞세우는 정책이 편할 수만은 없는 일입니다.
몇 년 전보다 기술력이 확실히 좋아졌다고 해서 은근히 놀랐으나....
미국의 항공기엔진 제작업체이며 방산업체인 플랫 앤 휘트니(P&W)에서 민수용 엔진을 군용으로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중국에 넘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뜩이나 신경을 거슬리고 있는 중국에게 자국의 기업이 정보를 넘겼다는 것을 알고는 광분했다는 후문...
외계인을 고문해서 첨단무기를 만들고 있는 미국이지만 엄청난 양에 한 번 데인 적이 있는지라 그 위험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미국과는 가까울 수 없으며 동북아시아의 헤게모니를 다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중국의 기술력이 발전하는 것에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동북아 정세에 가장 민감한 것은 미국보다는 우리나라라고 할 수 있으며 중국의 군비가 날로 늘어나는 것을 그냥 보고 있을 수만을 없는 일이기는 합니다. 군비확장으로 불거지는 군비경쟁보다는 평화가 우선이기는 합니다만 현재의 상황은 이미 안드로메다...
중국의 항공기엔진 기술이 발전하고 있어 개수를 통해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