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2014. 3. 1. 21:54

 

빨간 저지를 입고 안필드를 누비던 디르크 카윗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요..

유스시절 축구 클럽을 거치지 않고 아마추어로 활동을 하다가 뛰어난 실력을 인정 받아 프로리그에 데뷔한 케이스입니다..

 

다부진 체격과 성실함으로 90동안 쉼없이 뛰어 다니면서 관계자들과 선수들에게 존경을 받는 선수였습니다..

1998년 위트레흐트에 입단하자마자 두각을 나타내며 바로 즉시 전력으로 투입이 되었는데요..

 

02/03시즌에는 득점을 20점이나 하면서 스트라이커로서 커리어를 쌓아나갔으며 팀원들에게도 항상 귀감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03/04시즌에는 첼시에서 뛰었던 살로몬 칼루와 투톱으로 공격진으로 나서며 주축 공격라인을 만들었습니다..

 

 

04/05시즌에는 29골을 넣으면서 리그에서 득점왕의 타이틀을 가져오기도 하는데요..

2004년 9월 3일 리히텐슈타인을 상대로한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A매치 데뷔도 하게 되면서 빅클럽의 관심을 받게 됩니다..

 

네덜란드리그에서 101게임을 뛰면서 71의 득점을 하면서 성실하고 다부지며 날카로운 결정력을 갖춘 스트라이커라는 평을 듣게 되고

1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페예노르트에 안기면서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로 이적을 하게 됩니다..

 

이적 하자마자 바로 경기에 투입된 카윗은 피터 크라우치, 크렉 벨라미, 루이스 가르시아와 리버풀의 주축 공격라인을 형성하며 주전경쟁에서

확실하게 자신의 입지를 확보했습니다..06/07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하는데 큰 활약을 하면서 팀의 주축으로 자리를 잡아 갑니다..

 

 

07/08시즌에는 페르난도 토레스, 안드리 보로닌과 공격진을 형성하는데 주로 오른쪽 윙어로 활약을 하면서 득점이 상당히 감소합니다..

그러나 항상 기복없는 꾸준한 몸상태로 매 경기에서 기본 이상의 활약을 펼치면서 팬과 동료들에게 칭송을 듣는데요..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1경기에 출장하면서 5골을 넣으며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리버풀을 8강까지 올려 놓는데 일조를 합니다..

08/09시즌에는 첼시로 떠난 토레스의 빈자리를 메우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리그 준우승에 기여를 하며 2012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게 됩니다..

 

페르난도 토레스가 빠진 리버풀은 한동안 침체기에 접어 들면서 많은 감독과 전술이 바뀌고 카윗도 주전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빅4 자리를 지켜오던 리버풀이지만 이시기에 리그 8위까지 떨어지는 굴욕을 당하게 되고 카윗은 터키의 테네르바체 SK로 이적을 하게 됩니다..

 

 

계약기간이 다 되어도 오퍼가 들어오는곳이 없어서 이적료 없이 이적을 했습니다..

리버풀에서 208경기에 나서면서 51개의 득점을 했구요..

 

12/13시즌 페네르바체에서 한 시즌 동안 27게임을 뛰면서 7골을 기록합니다..

국가태표에서 같이 뛰고 있는 웨슬리 스네이더에게 이적시 터키 쉬페르리그를 생각해보라고 조언을 했다고 합니다..

 

누구보다도 성실하게 게임에 임하며 자신의 커리어보다 리버풀에 승리에 기여하는것을 기뻐했던 디르크 카윗..

그의 남은 커리어에 찬란한 빛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반응형
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