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6. 8. 7. 06:00




생활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자동차시장의 구입 수준도 상당한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의식수준에서 만큼은 여전히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삶의 질이 향상되고 교육수준은 높아졌지만 지나친 권리의 주장 또는 도에 넘치는 갑질이 문제에 이르고 있습니다.


사회의 여러 곳에서 발생되고 있는 문제이며 최근 자동차시장에서도 눈에 띄게 보이고 있는 현상의 한가지입니다. 진상에 가까운 고객들의 갑질을 당연한 권리로 여기는 분위기는 비뚤어진 의식의 단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의 일이었을 때는 상당히 중립적인 자세를 취하다가도 유저 본인에게 해당이 되면 완전히 달라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만가지가 넘는 부품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기계에 대한 완벽은 사실 불가능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믿고 있으니 배신감을 느끼에 되고 제조사들에게 도넘는 악담을 퍼붓게 되는 것입니다. 고장이나 결함의 가능성을 완벽하게 배제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닙니다.


"손님은 무조건 왕...!!"이라는 태도는 오히려 반감을 부추기도 얻을 수 있는 이익조차도 놓치는 결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고자세로 아랫사람을 대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좋은 태도가 아님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만 자동차시장의 분위기는 이미 그 한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레몬법'을 운운하며 자동차시장의 교환이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는 분위기는 상당한 오류입니다. (레몬법이 요술봉은 아니다.)


안전관련 결함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자동차에 대해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하며 주마다 기준이 상이하다는 것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지 않은 유저가 종종 눈에 보이고 있습니다.


법률로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할 필요는 있지만 무조건 교환과 환불이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며 한국시장에서 제기되는 사소한 결함으로는 해당하지 않는 것들이 더 많습니다. (풍절음이나 엔진룸의 소음유입...)


사소함 결함으로 서비스센터에 들어가는 것은 허용도 되지 않으며 블랙리스트로 구분되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유저들이 의식하지도 않습니다. 구입 후 1년이 지난 차량의 뒷유리 자파에 대해서도 제조사의 책임을 묻고 교환을 요구하는 사례가 당연 시되고 있는 것이 한국시장입니다.


레몬법의 허용범위가 넓다고 하더라도 한국시장에서 주장하는 진상에 가까운 결함(?)은 받아들여질 여지가 없습니다. 새차를 구입한 것은 누구의 강요가 아닌 오너의 판단이었고 중대한 결함이 아닌 고장에 대해서는 서비스가 올바른 방향입니다.





제조사가 만든 자동차이기 때문에 사소한 고장이라도 교환을 요구하는 것은 통용될 수 있는 범위가 아니며 소비자의 권리도 아닙니다. 외국에서도 교환과 환불의 허용범위는 상당히 제한적이고 구체화되어 있기에 소비자가 원한다고 무조건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높은 가격을 주고 구입한 차량이 얼마되지 않아 고장을 일으키는 것이 불만족스럽고 불쾌할 수 있습니다. 한국시장의 자동차는 개인의 역량 이상을 구입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으니 실용을 중시하는 외국의 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 부담을 주고 구입하였다고 하여 고장과 결함에 대해 무조건적인 교환을 주장하기 위해 여론몰이에 나서는 것은 스스로의 저급함과 졸렬함을 만방에 드러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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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