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6. 7. 31. 06:00




메르세데스 벤츠가 만들면 트럭도 다르다...!!


확실히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군용트럭 우니모크가 있습니다. Unimog이라는 독일어를 영어로 발음해서 '유니목'으로 부르는 경우가 있지만 독일어는 독일발음으로...(우니모크가 맞다..!!)


2차대전이 끝나고 농업을 기계화하기 위하여 게브뤼더 베링거에서 농기계를 만들려고 했는데 험로에 뛰어난 능력을 가진 트럭을 만들어버렸습니다.





다임러AG에 합병되면서 농업용, 민수용, 군납으로 퍼져나가게 되었고 서방국과 동구권을 망라하고 메르세데스가 진출한 유럽에서는 어김없이 볼 수 있는 모델이 되었습니다.


군납으로 정식 체결이 되지 않았더라도 민수용으로 수입해서 개조하면 군납이 되는 트랜스폼의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는...






각지고 마초스러운 차량을 좋아하는 터미네이터 "I will be back...!!"


아놀드 형님도 하나 장만한 모델로 매니아들에게는 좀 알려진 트럭입니다. 몬스터 트럭에 버금가는 높이를 가지고 있으며 대배기량은 아니지만 높은 토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230마력 정도의 힘을 겸비하고...)







프레임바디를 가지고 있어 단단한 하체를 기본으로 포털액슬 방식을 취하고 있어 험로 탈출과 경사각을 오르는 데 발군의 실력을 자랑합니다. 모델에 따라 등판능력이 다르지만 50도의 경사도 거뜬하게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합니다.


군용 트럭으로 가져야 할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때문에 독일군을 비롯한 유럽의 각 군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적재공간이 단단해서 왠만한 적재물에는 스크레치도 나지 않는다는 평을 듣고 있으나 군납으로 채택된 모델들은 대부분 단단하기 때문에 그 이상의 탁월한 능력은 아니라는 후문...


견인능력과 험로에 적합한 것은 서방과 동구권에서 이미 증명이 되었습니다. 사막전투를 치르고 있는 이스라엘의 육군에서도 주력으로 쓰이고 있는 트럭으로 미디어에 자주 보이면서 인지도가 높아진 케이스...


피탄능력이 뛰어난 경장갑차량 정도의 방호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생존능력은 아주 높다고 볼 수 없습니다.





UGN 라인업에는 바리오 파일럿(Vario Pilot)기능이 있어 콕핏의 스티어링과 계기판을 우측으로 설정할 수도 있으며 좌측으로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운전석을 양쪽으로 옮길 수 있으며 험로 탈출 시 접지를 위해 중량을 싣기 편리한 설계입니다.





U200, U300, U400, U500등의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가지고 있으며 전장에서 뿐 아니라 특수장비로 구분되어 특수한 용도에 활용되기도 합니다. 가장 커다란 크기를 가진 바리에이션은 전장이 6미터가 넘고 휠베이스가 4미터에 육박하기도 합니다.


어려운 전장의 상황에도 믿음을 줄 수 있는 트럭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유럽의 각국의 대테러부대와 특수부대가 자동화기를 장착하고 작전에 투입되는 것을 종종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막작전이 많은 현대 유럽 전장에서 특성상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내구성과 운용의 편의성도 이미 알려질대로 알려진 모델입니다.





선로 운반에 쓰이는 특수차량도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선로 보수에 우니모크를 운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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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