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6. 5. 28. 01:12




자동차시장의 경쟁은 어느 곳보다 뜨겁고 치열합니다. 트랜드와 기술발전의 속도가 자고 일어나면 바뀌고 있어 자동차를 좋아하는 남자들의 입장에서는 피가 끓는 일이지만 새로운 모델이 출시될 때마다 차를 구비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역설적으로 잘 만들어진 자동차이기 때문에 더 오랫동안 운용을 해야 하지만 기존의 모델에서 업그레이드된 감성을 보면 충동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말도 안되는 핑계를 만들어 차량을 새로 구입하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경제적이 벽을 실감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자동차가 남자의 자존심이고 계급이 되어 있어 이러한 관념을 깨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를 오롯이 운송수단으로 생각한다면 현재의 교환주기보다 더 긴시간이 필요할 것이고 자동차시장은 현재와 같은 과열현상이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는 감성을 담고 있지만 여러가지 부속이 합해진 움직이는 기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부품을 교환해주고 관리해주지 않으면 수명이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예민한 운전자의 경우 이상유무를 쉽게 알아챌 수 있지만 오랫동안 부품을 교환하지 않아 차를 버리게 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자동차에서 이전과 달리 불편한 소리가 발생한다는 것은 이상이 있으니 조치를 취해달라는 자동차의 외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리에만 제대로 반응해도 오랫동안 자동차를 운용할 수 있습니다.





벨트 소리


자동차의 동력과 함께 연결되어 있은 벨트는 겉으로 드러난 팬벨트와 보이지 않는 타이밍 벨트가 있습니다. 타이밍 벨트의 이상유무는 쉽게 볼 수 없지만 겉으로 드러난 벨트는 소리로 이상유무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시동을 걸고'끼익..'하는 소리가 나거나 우천 시 소리가 심해지면 팬벨트의 장력이 느슨해진 것입니다.


엔진은 엄청난 열을 발생하기 때문에 고무인 벨트가 시간이 지나면서 경화되어 갈라지게 되고 느슨해지게 됩니다. 배터리를 충전하는 제네레다와 에어콘 콤프레셔가 연결되어 있어 가볍게 볼 일은 아닙니다. 무더운 여름에는 에어컨의 사용이 많아지기 때문에 유의를 해야 할 부분입니다.


벨트가 끊어진 경우 스타킹으로 임시 조치를 취할 수도 있습니다.




브레이크 패드 소리


이전에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긁히는 느낌이 들거나 '부부북..'하는 소리가 나면 패드를 교환할 시기가 되었다고 했지만 지금 나오는 브레이크 패드에는 어느 정도 소모되면 못과 같은 침이 겉으로 드러나게 되어 있어 디스크에 쇠가 긁히는 소리가 납니다.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쇠가 긁히는 소리가 난다면 패드가 거의 다 소진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계속 타고다니면 패드가 디스크를 마모시켜 디스크를 갈아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정비소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등속조인트 소리


전륜구동은 앞축에 동력을 전달하는 등속조인트와 웜기어가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엔진의 구조상 길이가 긴 쪽과 짧은 쪽으로 2개가 구성되어 있으며 웜기어의 움직임에 따라 바퀴가 움직이면 등속조인트도 같이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스티어릴 휠을 돌릴고 회전을 할 때 '딱딱' 거리는 소리가 지속적으로 나거나 더 커진다면 등속조인트를 교환할 시기가 된 것입니다. 한 쪽만 망가진 경우가 있지만 두 쪽을 함께 갈아주는 것이 정석입니다만 오너가 선택하면 될 문제입니다.(한 쪽이 망가졌다면 곧 , 반대쪽이 망가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허브베어링 소리


허브베어링은 등속조인트를 차체에 고정시켜주는 축에 위치한 베어링입니다. 베어링치고는 크기가 상당하기 때문에 쉽게 망가지지는 않지만 험로를 자주다니거나 과속방지턱을 고속으로 자주 넘게 되면 망가지기도 합니다. 망가지면 저속에서 헬기 날아가는 소리가 들리다가 고속에서는 귀가 멍해질 정도가 됩니다.


허브베어링은 구동축에 있는 부품으로 망가지면 구동이 제대로 되지 않아 연비를 나빠지게 할 수 있습니다. 현가장치를 제거하고 작업을 해야 하며 제설염을 많이 사용하는 지역에서는 분리가 잘되지 않아 정비사들이 고생하는 부품입니다. 





하부 부싱 소리


하부의 로어암과 링크, 스테빌라이저는 고무로 된 부싱으로 연결된 부분이 많습니다. 삐걱이는 소리가 난다면 하부 부싱이 수명을 다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싱은 하부 부속들간의 충격을 완충해주고 차체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나라는 과속방지턱이 다른 여타의 나라보다 많이 설치되어 있어 부싱류의 수명이 길지는 않습니다. 전륜의 부싱이 망가졌음에도 그대로 운행을 하면 타이어가 편마모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엔진오일 부족 소리


자동차를 운용하면서 가장 많이 교환하는 것이 엔진오일이고 간단하지만 역할은 상당합니다. 엔진은 자동차의 심장이고 심장을 보호하고 불순물을 배출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 오일교환을 중요한 일입니다.


엔진오일이 부족하면 경운기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오일을 교환하지 않고 계속 운행하게 되면 피스톤과 엔진벽이 파손되어 어마어마한 비용을 지불하고 심장을 바꿔야 하는 일이 발행할 수 도 있습니다. 합성유가 좋아졌다고 하지만 5,000km를 넘었다면 오일게이지를 체크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워터펌프 소리


자동차에 발생하는 엄청난 열은 물이 순환하면서 냉각을 시켜줍니다. 라디에이터에서 냉각된 물을 순환시켜주는 것이 워터펌프인데 고장이 발생하면 쥐소리나 새소리가 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찍찍' 또는 '짹짹'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면 워터펌프가 망가진 것입니다.


워터펌프가 망가진 채로 뜨거운 여름에 운행을 계속하게 되면 오버히트로 자동차가 멈출 수도 있고 엔진에 치명타를 입힐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타이밍 벨트를 교환할 때 같이 교환이 되는 부픔이고 교환 위치가 내부에 있어 공임이 많이드는 부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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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