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2014. 2. 26. 14:41

 


맨유의 사령탑으로 한 시즌을 말아 먹고 있는 데이비드 모예스감독이 어제의 충격적인 챔피언스리그 패배로 인해 경질설에 휩싸였습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후임자로 지목되면서 새로운 맨유시대를 열어갈 기대를 한껏 모았었던 초기의 분위기는 오갈데 없어진 상황인데요..

지금의 맨유의 모습은 퍼기경 시절의 맨유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어 보이는데 팀의 분위기 또한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승리보다는 패배에 익숙해지 맨유의 모습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팀 스쿼드에 대한 불만과 전술에 대한 신뢰가 모예스감독을 더욱 곤란하게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색깔을 입히기 위해 에버튼시절의 코치진을 대거 영입하며 포부를 열였지만 결과는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리그에서 우승을 했던 팀이라고 믿어지기 어려울정도로 맨유의 최근 게임들은 수준이하였는데요..
최고의 골잡이라고 추앙되던 반 페르시도 어제 인터뷰에서 전술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하며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더 이상 물러설곳이 없는 모예스감독은 이 위기를 극복할 묘수를 발견하기전에는 경질이 유력해지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감독인 루이스 반 할을 영입할거라는 소식부터 퍼거슨경의 복귀설까지 여러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모예스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기전에 경질될 모양새를 하고 있습니다..
빅 클럽을 이끌어 나가기에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견해가 많습니다..

에버튼정도의 중위 클럽을 주로 맡아왔던 경험으로는 맨유를 위기에서 벗어나게 하기 어려울것이라는 예측인데요..
시즌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시점에 모예스의 경질론은 더욱 팀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반응형
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