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2014. 2. 25. 16:01

넓은 지구에는 이상하고 알 수 없는 일들이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데요..

고대에 어떻게 건설했는지 의문을 가지게 하는 건축물들이 미스테리로 남아 있습니다..

 

이들중에서 세계 7대 미스테리에 선정된 여러곳을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인도의 타지마할입니다..

 

타지마할(Taj Mahal)은 인도에 태표적인 이스람 건축물입니다..

현재 인도의 대표적인 종교는 힌두교로 알려져 있지만 무굴제국이 지배했을때 만해도 인도는 이슬람 문화권에 속해 있었습니다..

 

아고라 남쪽 자무나 강가에 자리잡고 있는 궁전 형식의 묘지로 무굴제국의 5대 왕인 샤 자한 황제가 왕비 뭄타즈 마할을 추모해서 지은 건축물입니다.. 

원래 명칭은 뭄타즈 마할의 이름을 따서 불렀었는데 언제부터인가 타지마할로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왕비를 사랑했던 황제는 이례적으로 전쟁에 왕비를 대동하게 되는데 임신중이었던 왕비가 전쟁터에서 해산을 하다가 숨을 거두게 됩니다..

사랑하는 아내가 먼저 생을 달리한것을 슬퍼하며 22년동안 최고의 기술자들을 동원해서 무덤을 만들게 되는데요..

 

자국은 물론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이란등의 최고 기술자들 2만명을 동원하게 됩니다..

최고급 대리석과 붉은 사암을 인도에서 조달하고 세계 각국에서 모아온 진귀한 보석들로 내부를 장식하게 되는데요..

 

샤 자한황제의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진 건축물이라서 일까요?

타지마할은 은은하고 고풍있는 자태와 신비한 느낌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게이게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붉은 사암으로 만들어진 둥근형태의 아치를 가진 정문을 통과하면 수로가 300미터가 나있는 무굴형식의 정원이 나옵니다..

연꽃 모양을 한 수조가 일직선으로 뻗어 있고 중간중간에 분수처럼 물을 뿜을 수 있는 기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수로에 비추인 타지마할의 본 건물은 정확하게 좌우대칭이 되어 있으며 순백의 대리석으로 건축되어 있습니다..

네면에 솟아 있는 첨탑의 간격은 정확하게 일치하고 육중해 보이는 중앙 건물은 마치 물위에 떠 있는듯한 느낌을 전해 줍니다..

 

외벽에도 보석들이 장식되어 있고 1층에는 황제와 왕비의 묘가 설치되어 있으나 유골이 없는 빈관입니다..

황제와 왕비의 시신은 지하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동서남북 어느 방향에서도 완벽하게 대칭을 이루고 있는것도 신비하지만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없을정도로 정교하게 바깥쪽으로 휘어져 있습니다..

이는 건축물을 더욱 환상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함이었지만 지금의 내진설계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보는 방향마다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타지마할의 가장 멋있게 관람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오전에는 영빈관을 볼 수 있는 오른쪽 미나레트 앞에서, 오후에는 모스크가 보인는 왼쪽 미나레트 앞이 최고의 뷰를 선사해 줍니다..

 

손님을 접대하던 영빈관은 타지마할의 동쪽에 위치하고 예배를 드리던 모스크는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타지마할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영빈관과 모스크도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자신의 아들에 의해 폐위되며 오랜기간 아그라 요새에 갇혀지낸 샤 자한은 사후에는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여인의 품으로 돌아 갔습니다..

슬픈 사랑이 숨겨져 있어서인지 타지마할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은 감동과 감탄으로 넋을 놓아 버리는데요..

 

신비한 힘을 가진 인도의 타지마할이 7대 미스테리의 첫번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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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