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2014. 2. 20. 09:49

터키계 독일국적의 축구 선수인 메수트 외질은 살케04에서 유스시절을 보냈습니다..

유스시절부터 공격형 미드필더에 재능을 보였고 세컨스트라이커, 윙포워드로 보직을 변경해서 뛰기도 했는데요..

 

2008년 3년 계약을 맺으며 이적료 430만유로를 살케에 안기면서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적을 하게 됩니다..

두시즌동안 브레멘에서 미드필더로 뛰던 외질이 두각을 나타내게 된것은 남아공 월드컵대회를 치르면서인데요..

 

독일 국가대표로 참가한 월드컵에서 메수트 외질은 많은 스카우터들에게 눈도장을 찍게 되고

2010년 프리메라리가의 명문클럽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하게 됩니다..

 

 

 

 

 

이적 시즌인 10-11에 리그에서 적응기 없이 활약을 보이고 도움왕의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레알의 주축으로 부각이 됩니다..

다음시즌인 11-12에도 도움왕의 타이틀을 다시 가져오며 2년 연속 도움왕을 기록하는 기념을 토해내고 팀의 우승에 일조를 하는데요..

 

어린 나이에 나날이 실력이 향상되고 멘탈도 좋은 외질을 영입하려는 빅 클럽들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며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려고 노력합니다..

 

12-13시즌에 팀에 완벽하게 녹아든 외질은 9골을 넣으며 자신의 최다골 기록을 수립하지만 팀은 하나의 컵도 들어올리지

못하면서 디펜딩은 물론이고 무관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는데요..

 

무관에 그치며 바르셀로나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던 레알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진의 보강을 위해 이스코를 영입합니다..

안첼로티감독의 부임으로 4-3-3전술이 주로 사용되면서 외질의 보직도 오른쪽 윙포워드로 변경을 하게 되구요..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 이적을 의식해서인지 더 큰 이적을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바로 1억유로의 사나이인 가레스 베일을 토트넘에서 데려오기로 결정을 하면서 외질의 주전확보는 미궁속으로 빠지게 됩니다..

 

 

 

 

아스날로 이적을 한 13-14시즌에 외질은 그야말로 물이 올랐다고 보여지는데요..

프리메라리그와는 피지컬이나 스피드가 다른 프리미어리그에서 데뷔하자마자 바로 적응하는 능력을 보여주며 모두를 놀라게 합니다..

 

선덜랜드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메수트 외질은 올리비에 지루에게 어시스트를 하며 골을 선물하는데요..

더욱 고무적인것은 외질이 아스날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면 잠재력을 터트렸다는것에 있습니다..

 

이적 2년차의 올리비에 지루의 공격력이 급상승했고 벵거감독의 총애를 받으며 많은 지원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폼이 올라오지 않았던

아론 램지가 어느 시즌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외질과 램지의 조합이 잘 어우려지며 아스날이 시즌 초반 정말 무서운 기세로 상승을 했습니다..

박싱데이에 부상을 입으며 장기결장을 하고 있는 램지의 부재와 피로도가 쌓인 외질의 경기력저하가 최근 아스날경기에 영향을 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11명이 뛰는 축구는 누구 하나의 힘으로 팀이 움직이는 스포츠가 아니지만 최소한 아스날에 있어서 외질은 무시할수 없는 능력을

지녔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것입니다..

 

팀을 지휘하고 있는 아르센 벵거감독이나 목이 터져라 응원가를 불러대는 거너스나 아스날과 경쟁하고 있는 타팀의 서포터들까지 말이죠..

시즌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프리미어리그에 메수트 외질은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아스날은 오랜 무관을 깨고 우승할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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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