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쉽2016. 3. 4. 03:48



그렇게도 바라던 오스카의 주인공인 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활짝 웃었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인기를 얻으며 꽃미남의 원조로 불리웠고 타이타닉이 초대박을 내면서 만인의 연인이 되었지만 레로나르도 디카프리오의 관심은 오롯이 오스카였습니다. 이후 그의 행보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많은 것을 버렸습니다.


자신의 수려한 외모가 연기에 걸림돌이 된다고 해서 체중을 늘이고 못생기게 만들었는데요. 그럴수록 그를 따르는 수많은 여자들은 열광했고 최고의 모델들과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되는 넘은 뭘해도 된다는 공식이 레오에게는 성립되는 것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십니다.





캐치 미 이프 유 캔을 비롯해 에비에이터, 블러드 다이아몬드, 위대한 개츠비에 이르기까지 오스카를 향한 노력은 짠할 정도로 대단했습니다만 그의 손에 오스카는 쥐어지지 않았습니다. 레버넌트에서 다시 오스카를 향한 도전을 시작했고 드디어 손에 오스카를 쥐고 활짝 웃게 되었습니다.


다 가진자가 마지막으로 얻고 싶은 영광을 얻었을 때 희열은 생각만 해도 짜릿합니다. 삽질을 많이 하기도 했지만 흥행보다는 작품의 퀄리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진정한 연기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이 이전보다 초라해진 것은 맞지만 디카프리오가 살렸네요.


워낙에 보수적인 아카데미를 거부하는 연기자들이 늘어났고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지만 오스카에 대한 디카프리오의 열망은 식지 않았는데요.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를 가진(?) 시상식이라는 점에서 디카프리오에게는 남다른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타이타닉에 동반 출연했던 케이트 윈슬렛과는 소울메이트로 여전히 두터운 우정을 과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세번의 결혼을 겪은 케이트 윈슬렛의 자녀들과도 상당히 가까운 사이이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유명잡지 표지에 안온 것을 보고 윈슬렛의 자녀들이 레오 아저씨가 왜? 잡지에 나왔냐고 질문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오스카 빼고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던 레오의 마지막 퍼즐이 완성된 것입니다.


앳된 미소년이 중년의 나이가 되어서 오스카를 손에 쥐게 되었으니 오스카의 문은 아무에게나 허락하지 않는 권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확실히 맞습니다. 이루고 싶은 소원을 이루었다고 해도 연기를 열심히 할 수 있는 나이이니 스크린을 통해 더 많이 디카프리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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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