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길 운전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차지하고 있는 헤드램프는 단순히 앞을 비추는 것을 넘어 능동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전자장치가 많아진다는 것이 그다지 좋은 것은 아니지만 어두운 길을 갈 때는 헤드램프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익스테리어에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제조사들은 꽤나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일반전구보다 더 많은 시야을 확보해 주는 HID, 제논램프가 나왔을 때만 하더라도 놀랄 만큼 획기적인 발전이라고 했지만 LED로 변화하면서 더 좋은 시야를 확보해 주고 있습니다. 아우디의 경우는 매트릭스 LED를 장착해 디자인에서도 강력한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고 국내 제조사들도 상위 세그먼트에서 활용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시대에 접어들고 있는 현재의 자동차는 사람의 손길이 더 많이 필요하지 않은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디지털화가 되어 가는 것은 편리하고 좋을 수 있지만 아날로그 감성이 사라지고 있는 것은 꽤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리스토어 시장이 더 활발해지고 있는 것도 아날로그 감성으로의 회귀라고 보여지는 데요.
어댑티브 헤드램프까지는 아니더라도 어시스트 기능을 가지고 있는 모델들에서 느끼는 편리함은 옛 것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을 넘어설 수 밖에 없습니다. 편리함에 익숙해져 가는 것이 싫기도 하지만 편리한 것이 좋은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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