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5. 12. 20. 03:11



다운사이징과 더불어 출력을 올리기 위해 터보차저를 장착하는 브랜드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배기가스의 힘을 이용해 더 많은 공기를 엔진룸에 집어넣어 폭발력을 증대시키는 메카니즘으로 배기량의 제한이 있던 자동차 경주에서 많이 쓰이던 방식인데 현재는 양산차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터보차저는 하이브리드(원래 뜻은 변종)이었음으로 양산차 시장에서는 배척 당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자동차가 환경을 해친다는 이유로 배기가스의 탄소배출량을 제한하면서 엔진의 배기량을 낮추게 되었고 떨어진 출력을 터보가 메우는 식이 되었는 데 저압에서 작동하지 않지 않기 때문에 급격한 악셀링에서 이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연흡기 방식(NA)와는 달리 RPM이 고르게 분포 되는 것이 아니라 터보차저가 작동하는 순간에 급격하게 출력이 올라가면서 차가 울컥거리게 됩니다. 이런 이질감으로 인해 잦은 악셀링을 자제해야 하는 데 이런한 점을 싫어하는 일부 오너들은 NA를 선호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초기 터보차저는 메르세데스 벤츠 AMG나 BMW M 디비전에서 자주 볼 수 있었는 데 세단과 스포츠 모델에 디젤이 도입되면서 넓은 벙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NA를 고집하고 있는 람보르기니의 경우는 전기모터를 얹은 하이브리드를 고려하고 있다고 하니 진정한 NA는 점차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과급기라고 불리우기도 하며 배기 매니폴더에 부착되어 있으며 달팽이 모양을 가지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터보차저는 회전을 하기 때문에 오일이 주입되어 있고 운행시 빨갖게 달아오를 정도로 열이 발생되어 화재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터보의 관리요령은 후열입니다.


터보 차량을 운행하면서 후열을 하지 않게 되면 터보차저가 고장을 일으키고 엔진의 출력이 떨어지면서 제대로 출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현재의 터보차저는 더 높은 출력을 얻기 위해서 장착한 것이 아닌 다운사이징 한 엔진의 출력을 보강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어서 고장이 난다면 출력의 공백이 생기게 됩니다.


터보차저에 이상이 생기면 일정속도에서 악셀을 밟고 있으면 바람새는 소리가 나며 악셀을 떼면 '텅'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과급기 오일이 소진되어 터보가 고장나게 되면 터보 전체를 바꾸어야 하고 비용도 상당히 들어가게 됩니다. 국산차보다는 상대적으로 디젤의 점유가 많은 외국산 자동차, 특히 독일브랜드에서 많이 장착하고 있습니다.


독일브랜드 차량을 중고로 구입하게 되면 워런티와 함께 터보차저의 손상도 고려해야 합니다. 국산차량에 비해 부속값이 더 많이 들어가고 공임 또한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대의 트랜드이라서 따를 수 밖에 없지만 터보차저 차량은 더 많은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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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